이게 사실이라면 참 충격적인 일이다.

단군조선 작성일 07.02.27 23: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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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이어 대학에서 범죄로 쫓겨나 감옥으로 간 한나라당 박재욱 前의원 父子


  
  2006년 12월 15일 경북지검에 구속된 영남외국어대학(구 경북외국어태크노대학)의 총괄실장은 바로 100억이 넘는 횡령에 400억이 넘는 회계부정 혐의 등으로 구속되어 결국 징역 2년 6개월의 유죄선고를 받아서 학교에서 쫓겨났던 한나라당 前 국회의원 박재욱의 아들이었다.

결국 한나라당 박재욱 前 의원 부자는 대를 이어 학교에서 부정을 저지르다가 감옥으로 직행하게 되었다. 사학비리로 구속된 한나라당의 父子는 이들뿐만이 아니었다.






  
  ○…수해 골프파동 경기도당위원장 홍문종 父子는 교비횡령으로 구속 또는 재판 중


  
  지난 7월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쏟아진 폭우로 물바다가 된 강원도 수해지역에서 골프를 쳐서 문제가 된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위원장과 간부들이 있었다.

그들의 대표인 경기도당 위원장인 홍문종 前 국회의원은 파문이 확산되자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그가 경기도 의정부의 초중등에서 대학교까지 5개 학교를 거느린 경민학원의 이사장이고, 그의 아버지는 학장이었으며 이들 부자는 21억이 넘는 교비를 횡령하고 이중 7억을 가로챘다는 혐의로 아버지는 구속되고, 아들은 불구속 기소되어 1심에서 유죄선고를 받고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그의 아버지는 당시 전문대학법인협의회회장으로 사학법 개정 반대 집회에 교직원들을 집단으로 동원하라고 공문을 보내고, 긴급학장회의를 소집하여 전문대학들까지도 신입생 모집거부와 학교폐쇄를 종용했던 인물이다.
  
  수십억의 사학비리도 쫓아내지 못했던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골프가 몰아낸 것을 보면서 사학비리보다 골프가 더 큰 범죄인가하는 생각을 하며 국민들은 쓴 웃음을 지었다.

그들의 구속과 재판을 보면서 왜 한나라당이 그토록 사학법 개정에 반대했고 이제 와서 사학법을 원래의 악법으로 되돌리려고 하는지 삼척동자도 알 만하다.
  
  



  
  ○…출국한 사람도 참석한 유령이사회 서광학교 이사장은 한나라당 중앙위원


  
  2006년 10월 경기도 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경기도 서광학교가 도마에 올랐다. 공익법인으로 매매가 금지된 학교를 23억에 매매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더니 갑자기 이사회 구성원이 전면 개편되었다.

이것을 결정하는 즈음의 이사회에는 외국에 나가있는 사람이 이사회에 참석하였다고 위조하는 등 이사회에 참석도 하지 않은 사람이 이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작하여 새로운 이사회가 출범을 하였음이 밝혀졌다. 이른바 명백한 유령 이사회이다.

이렇게 새로이 학교에 주인으로 나타나 학사에 사사건건 간섭을 일삼고 교권을 탄압하더니 결국 경기도교육청은 국정감사를 통하여 임원승인취소를 약속했다.
  
  그런데 왜 아직도 이 학교에 임시이사가 파견되지 않는 것일까 의아해하던 중 이 학교의 새로운 이사장이 한나라당의 중앙위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왜 그럴까? 학교를 둘러싼 모든 이들은 한나라당과 사학재단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사학이사, 아버지는 6개법인 17개교의 이사 또는 감사


  
  한나라당 대변인 나경원 의원은 이사장인 그의 아버지와 함께 홍신학원 이사이며, 그의 아버지는 서울의 선일학원, 동구학원, 인천 상명학원, 경기 연풍학원 등 수도권의 6개 법인 17개 학교의 이사이거나 감사이다.

이 학교에서는 2000년 경 교사들이 청소용품비, 복사용지비 등 학교회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이사장의 동창이던 행정실장인 김모씨가 회계 관련 장부들을 소각시켜 버리고 모든 책임을 지고 사표를 썼고, 이것이 사회문제화 될 것이 두??교사들과 학교 민주화에 대한 것들을 합의하고 무마시켰다.

그의 부인은 재단의 유치원을 경영했고, 지금은 그 딸이 직무대행을 하고 있으며, 그와 부인의 조카들이 교사와 행정실 직원으로 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2000년경 학교 회계가 문제되었을 때에도 그랬고, 2005년 사립학교법 개정이 되었을 때에도 학교 내에서는 학교 매각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고,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을 공언하자 지금은 다시 그런 소문이 잦아들었다고 한다.

나경원 대변인이 그 추운 2005년 겨울 거리에서 개정 사학법을 그렇게 반대한 이유가 진정 이것이었던가?




  
  ○…선거법 위반, 죽은 사람도 이사시키는 한나라당 광명시장 후보 c 이사장


  
  2002년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둔 한나라당의 광명시장 후보는 광명 진성고 이사장 c씨였다.

그를 대신해 허수아비 이사장을 하던 아내가 급식비 횡령으로 구속되자 뒤 이어 이사장이 된 광명의 학원재벌 c씨는 수도권에서 한나라당 명함만 내밀면 ‘묻지마 당선’되던 그 선거에서도 낙선했고 이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말을 갈아타고 대구에서 출마를 했다가 불법 선거운동으로 고발되어 결국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연히 이사장에서 쫓겨나야 했던 그는 여전히 학교에서 이사장을 하고 있다가 그 유명한 ‘유령이사회 사건’으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죽은 사람이 이사로 등재되어 있고 이 죽은 사람이 이사회에 참석하여 발언을 한 것이 밝혀진 것이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유령이사회, 급식비 의혹, 학원 설립 인가 문제 등이 3년째 문제가 되었다.
  
  이 학교는 설립자와 아내가 이사였고, 아내의 수양어머니와 딸이 또 다른 이사였다. 어머니가 급식비 횡령으로 물러나자 아들이 이사가 되었다.

큰딸은 학교 매점주인이고, 사위는 학교의 유령직원으로 있었고, 또 다른 딸은 교사이고, 조카와 처조카가 행정실에서 회계를 담당하고 있다.

아들의 장인과 딸의 시외삼촌이 감사였고, 사위가 감사를 하고 있다. 21세기 과학이 아직도 사립학교의 귀신은 못 잡나 보다.




  
  ○…10원도 안 내고 교주도 되고, 이사장도 되었다가 측근비리로 쫓겨난 후 다시 복귀 꾀하는 영남대 前 이사장 박근혜 일가


  
  학교 설립 과정에서 10원짜리 하나 보태지 않고 학교의 교주가 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으로 역시 1원짜리 하나 보태지 않고 영남대 이사장이 되었다가 측근 비리로 물러났다가 호시탐탐 복귀를 노리고 있는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와 그 일가들의 학교복귀 이야기는 단지 시나리오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박근혜의 유일한 특보 c씨는 대학공금 횡령으로 감옥행. 2005년 측근 정치를 배격한다면서 단 한 명의 특보도 없었던 박근혜의 유일한 인터넷 특보인 서울디지털고 설립자 겸 부총장 황모씨가 학교 돈을 횡령하였다가 구속되어 유죄선고를 받았다는 것 역시 모두에게 알려진 이야기이다. 당시 최병렬 한나라당 前 대표와 박세일 前 최고의원 역시 이 대학의 이사였다.






  
  한나라당과 사학재단의 이런 관계는 그동안 수없이 인구에 회자되어 왔다. 이것이 한나라당이 사학법 민주적 개정에 그토록 반대한 이유이고, 지금도 그토록 재개정에 목을 매는 이유라고 국민들은 생각한다.

어쩌면 영남대의 정이사 체제 전환을 앞두고 학교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그와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을 주장하는 것은 어쩌면 그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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