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구룡사앞점에서 있었던일...

동생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카드를 주면서 치킨도시락 하나만 사와라

다녀온 동생은

"저 아저씨 카드 내니까 뭐라뭐라 하더라"

"뭐라그러디"

"돈 없어요? 2천원짜리 먹으면서 돈없어서 카드내요?

다음부턴 카드가지고 올거면 오지마세요"

"이러더라니까"

화가난 저는 당장 전화를 했죠

"사장님 동생한테 심부름 보냈는데 카드결제 껄끄러우세요?"

"아뇨 대량 주문하는것도 아니고 2천원짜리 하나 사면서

카드 결제 하려고 해서..."

"카드결제는 천원부터 가능한거 아닌가요?"

"아니 그게 아니고 ..... 그래서... 기분나쁘셧어요?"

"(어의 없어짐) 하하하 아뇨 그냥 소비자보호원에 민원한번 넣죠 모"

"아 그래요?  (당당함)아 ~ 하세요~ 하세요~"

참 멋진 서비스 정신입니다

한솥도시락 구룡사 앞점....

주변에 경쟁가게가 없어서

돈 많이 벌면 사람이 저렇게 되나봅니다

카드결제 솔직히 부담되죠 2천300원짜리 도시락을 카드결제

라니 뭐 남으시겟습니까

하지만 저런식으론 아닙니다

카드결제 해서 미안했던 마음도 조금 있었는데

싹 사라졌어요.

번창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