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대학생 교본

러부리박 작성일 07.03.11 17: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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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x버에서 퍼온 글인데 왠지 심오하면서도 웃깁니다.

내용은 제목과 달리 '아싸(아웃사이더) 대학생활 교본'인거 같네요... ㅋㅋㅋ

스크롤의 압박...





1. 입학시즌의 행동지침

일단 오티, 새터, 그 외 학과에 관련된 모든 행사는 불참한다. 수강신청은 당연히 혼자 한다. 그 후 수업을 들으면 사람들과 접촉기회가 생기는데 최대한 자제한다. 누군가 뭘 물어오면 "잘 모르겠는데요"라 말하면 대인관계도 안 나빠지고 아는척한다고 욕도 안 먹는다. 동아리는 일절 금한다. 이러면 당신은 모범대학생





2. 대학시절의 꽃 연애에 대하여

여자가 생기면 일단 생활비가 2배 3배로 나가게 된다. 또한 100일 200일 300일 여자친구 생일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온갖 기념일엔 스페셜 지출이 생기게 된다. 가급적 여자친구는 만들지 말자. 등록금이 한 두푼도 아닌데 부모님 허리 휜다. 혹자중에는 "내가 알바해서 돈 쓰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럼 학업에 지장이 가니 금하도록 하자.본서에서 가장 권장하는 연애는 "가끔 밥사주는 누나를 알고 지내는 정도"이다. 정 여자가 그립다면 일단 그 캠퍼스에서 가장 높고 전망이 좋은 건물을 택하여 ?彭堧?들고 올라가서 실컷 구경한다.



4. 동아리 활동을 200% 즐기는 법

본서 1편에서는 동아리활동을 금했지만, 이미 동아리 활동중이거나 실수로 동아리에 들은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였다. 일단 동아리에 처음 들어가면 세가지 세력이 존재한다.

(1) 선배

선배에는 두가지 타입이 있다. 친한 형(누나)같은 타입과 권위를 중시하는 고압적인 타입이 있다. 후자의 경우는 그냥 생까는게 제일이다. 어디서 마주치면 목인사 정도면 된다. 친한 형(누나)같은 타입에게는 일단 밥이나 간식같은 것을 뜯어낼 수 있을때까지 뜯어내도록 한다. 가끔 고압적인 타입 중 아주 머리 끝까지 기어오르려는 놈들이 있는데 그런 놈들은 고등학교때 친구들을 불러 조용한 골목에서 죽도록 패면 다음날부터 동아리방에 안 나온다.

(2) 남자동기

남자동기는 상대하기 제일 쉽다. 그냥 가만 있으면 된다. 단 너무 접근하는 녀석은 가볍게 경고를 주어 멀리하도록 하자.

(3) 여자동기

여자동기는 상대하기 약간 까다롭다. 일단 여자동기에게 말을 먼저 건네는 것은 일절 금하도록 한다. 여자동기들이 뭔가를 물어와도 본서 1편에서 배운데로 "잘 모르겠는데" 라고 대답하면 된다. 그리고 중요한게 여자들을 보면 어떤 한 명을 중심으로 뭉치게 되는데, 그 한 명을 적대하면 모든 여자와 적대가 가능하니 반드시 찾아서 적대시 하면 절대 여자친구가 생기는 불행한 일은 없을 것이다.






5. 대학 술자리에서의 예우

대학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음주가무의 문화이다. 본서 1,2,4편대로 했다면 술자리에 참석할 일은 없을 것이나, 행여나 여차저차해서 술자리에 앉게 될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자. 일단 술집에 들어서면 아무데나 막 앉게 되는데, 가급적이면 사람들과의 접촉이 가장 적은 구석쪽이나 출입구쪽을 택하여 앉는 것을 권장한다. 술이 돌기 시작하면 슬슬 얘기가 많아지는데, 자신의 주량을 정해놓고 절대 그 양을 오버하면 안 된다. (본서에서는 권장 음주량을 소주2잔, 맥주 1글라스로 권장한다.)

그럼 반드시 누군가가 술을 권해올텐데, 처음엔 가볍게 거절한다. 그래도 끝까지 술을 권한다면, 얼굴을 가까이 마주대는 동시에 눈을 부라리며 귓가에 입을 대고 "한 마디만 더 하면 진짜 뒤진다"를 신속히, 조용하게 전달해주면 다시는 술을 권하는 일이 없다. 술이 계속 돌게되면 술에 취해 정신없이 말을 걸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생까구 조용히 자리를 뜨면 된다.

혹, 술기운에 사랑을 고백당하는 엄청난 경우가 생기는데, 그럴땐"나 조루에 고자야. 아무한테도 말하지마" 라고 조용히 말해주면 된다.





6. 휴대폰과 대학생활

요즘같이 휴대폰의 보급율이 높은 시대에는 휴대폰이 사교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도 있으므로 사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먼저 대학교에서 만난 그 누구한테도 번호를 가르쳐주지 말자. 누군가 번호를 물어보면 없다고 대답하면 된다. 만약 전화기를 쓰다 걸렸을 경우 "아, 이거 씨티폰이야" 라고 말해주면 오해를 씻을 수 있다.

또 생활하다보면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받게되는데, 반드시 저장해둬야 한다. 나중에 사람들에게 연락이 올때 그 전화를 회피하기 위해서이다. (발신번호 표시제가 있다는 전제하에)

만약 씨티폰 작전이 실패했는데 학교에서 만난 사람이 전화를 걸어오면 절대 받지 말자. 나중에 "왜 전화를 안 받느냐" 따위의 태클이 들어오면 "배터리가 다 되었었습니다" 라고 말해주면 욕먹지 않고 상황을 잘 넘길 수 있다.

그럼 휴대폰은 어느때 사용하여야 하는가? 본서 1,2,3,4,5편을 읽다보면 심심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 꺼내서 게임을 하도록 하자.



7. 어떤 교수의 수업을 들을 것인가?

대학에는 여러 타입의 교수가 있다. 시간 딱 맞춰 들어와서 지 할 얘기만하다 시간 딱 맞춰서 나가는 교수, 온갖 농담 다 하다 진도 못 맞추는 교수, 수업시간에 일부러 야한얘기 하는 교수, 맨날 휴강인 교수 등등 고등학교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변태들이 많이 존재한다. 과연 이들 중 어떤 교수와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할 것인가?

일단 조별과제, 팀 프로젝트를 내주는 수업은 절대 기피한다. 조별과제를 하다보면 사람들과 친해지게 되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될 수업이다. 무조건 혼자 하는 스타일의 수업을 듣도록 한다.

만약 실수나 수강인원제한으로 어쩔 수 없이 그 수업을 들어야 한다면, 일단 같은 조원들이 뭐 하자 했을때 슬슬 빼주면 된다. 언제 모이자 하면 "아 그때 안 되는데요" 라는 식으로 빼다보면 자연스레 활동에서 낙오될 수 있고, 그만큼 덜 친해지게 되며 아무것도 안 하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수강신청을 할 때면 으레 "xx교수가 좋더라. 학점을 잘 주더라" 하는 얘기가 나오기 마련인데, 이건 진짜 절대 믿으면 안 된다. 그런 얘기를 하는 몰지각한 놈들은 대부분 그 강의에서 a+ 받은 놈들이다. 객관적이지도 못하고 대부분 들어보면 아닌 경우가 허다하니 조심하도록 하자.





8. 하루의 운영에 관하여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하루의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학고를 맞고 군대로 도망가거나 허송세월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8편에서는 이러한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시간운영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단 아침에는 되도록 일찍 일어나 수업시간 5분전에 입실하도록 한다.

너무 학교에 일찍 가면 시간이 낭비되고 사람들도 더 많이 마주치니 좋지 않다. 강의실에 들어갈때는 뒷문으로 들어가야 사람들의 시선을 덜 받게 된다. 뒤문으로 들어가 가장 뒷쪽 구석에 앉아 조용히 강의를 듣는다.

질문을 해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게되니 절대 하지 말자.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수업이 끝나고 교수를 개인적으로 찾아가 하면 된다. 출석에 대답할때는 짧고 간결하게 답하도록 하고, 수업이 끝나면 잽싸게 강의실을 빠져나와 도서관 가장 구석자리로 간다. 여기서는 예습, 복습을 해도 좋고, 본서 6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휴대폰을 꺼내 게임을 해도 좋다. 이렇게 해서 하루 수업이 다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도록 한다.

그러면 불필요한 술자리를 피할 수 있고 그만큼 사람들도 덜 마주치게 되며 부모님도 좋아하신다. 부모님 살아계실때 효도한다는 셈 치고 일찍 들어가자.





9. 아르바이트에 대한 단상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 아르바이트가 한 순간에 대학생활을 망쳐놓을 수 있다는 점은 대부분 모른 채 아무 일이나 흥미위주로 하려고 한다. 과연 어떤 알바가 좋은 알바인가?

먼저 큰 식당이나 호프집의 서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큰데서 여러사람과 하다보면 일에 대한 노고로 금방 친해지게 된다. 결국 대학가라 학교 사람일테고 그럼 또 원치않는 대인관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가급적이면 혼자 하는 알바를 하자. 본서에서는 오락실 동전교환 알바를 적극 추천한다. 유리로 가려져 밑부분만 조금 뚫린 골방에서 동전을 바꿔주며 책도 보고 공부도 하고 얼마든지 자기시간을 갖을 수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동전을 바꿔줄 때 고개를 들면 안 된다는 점이다.

혹자는 "피씨방이나 당구장 카운터알바도 대부분 혼자 하지 않느냐" 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절대 비추다. 이런거 하다보면 꼭 알바한테 뭐 물어보는놈들 있다. "아저씨(무조건 아저씨다. 형이라 부르는놈 거의 없다), 리니지 어케 해요?" "아저씨 이거 오시주고 밀면 되나요?" 등의 시덥잖은 질문을 받다보면 또 어느새 친해지게 되고 그럼 귀찮아지기 마련이다.

또 괜찮은 알바가 있는데 대학교 근처에 고등학교가 있다면 반드시 대학근처로 넘어와서 담배피는 양아치 고등학생들이 있다. 이들을 잡아 족치면 꽤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11. 올바른 자취생활에 관하여

대학에 다니는 사람의 절반은 지방에서 올라온 자취생이다. (필자의 학교는 자취생이 더 많음.) 본편에서는 특별히 자취를 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침을 하고자 한다.

자취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자취방을 절대 남이 알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물론 자신이 자취를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하면 더욱 좋다.) 자취방이 있다는 것을 다른사람들이 알게 되면, 놀려 오려는 사람도 있고 놀러오면 먹을꺼나 축내고 어지럽히는 등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창문이 있는 자취방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가하게 창문밖을 바라보다 아는 사람에게 발각이라도 당한다면 큰 낭패이기 때문이다.

자취를 하다보면 꼭 술퍼마시고 갈데 없어진 통학생들이 하루 묵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그냥 조용히 사라지는게 제일이지만, 만약 그러지 못했을 경우는 태연하게 "저 동거하는 여자가 있어서..." 라고 말 끝을 흐려주면 된다. 그럼 다음부터 절대 누가 묵어가겠다는 얘기도 안 할 뿐더러 여학우와의 관계도 좋아지게 된다.

평소 생활하다보면 자주가는 슈퍼나 매점이 생기기 마련인데,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자. 만약 츄리닝에 슬리퍼 차림으로 슈퍼 갔다가 아는 사람이라도 만나면 자취하는걸 들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슈퍼에 껌사러 가는 한이 있더라도 제대로 갖춰입고 나갈 것을 권한다.



12. 후배가 생겼다구??

본서 1,2,4,5,6,7,8,9,11편 대로만 했다면 절대 후배가 생길일이 없겠지만 작년에 입학한 사람들을 위해 후배가 생겼을때의 대처법을 알아보기로 하자. 일단 신입생이 들어오는 3,4월엔 절대 동아리방이나 과방을 가서는 안 된다. 혹 갈 일이 있더라도 점심 저녁시간은 피하고 술자리도 가지말자. 정말 장난아니게 돈이 깨질 것이다.

참고로 필자의 학교는 라면이 800원이다. 이런데가 또 있다면 10명씩 데려가서 선심을 베푸는 척 하는 것도 좋을 것이나, 너무 가까이 하면 기어 오르므로 잘 단속해야 한다.

후배중엔 특별한 녀석들이 있는데 바로 재수, 삼수, 장수생이다. 이런놈들은 앞뒤 할 것 없이 그냥 밟아놔야 나중에 안 기어 오른다. 그러나 너무 후배에게 베풀지 않으면 찌질이다 뭐다 해서 후배들에게 인기가 떨어진다. 별 상관은 없겠지만 그게 싫은 사람은 후배가 밥구걸을 할 때 "나 지금 방금 밥 먹었는데, 나중에 연락하면 밥 사줄께" 하고 전화번호를 안 가르쳐주면 된다. (휴대폰 사용에 관해서는 본서 6편 참고.)


13. mt를 간다구??

대학생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 바로 mt다. 본서에서 하라는대로만 했으면 mt를 언제 가는지도 모르는 것이 정상적인 경우가 된다. 그냥 평소와 다름없이 수업을 들어갔는데, 평소 지네끼리 쓸데없이 떠들던 몇놈이 안 보인다 싶다 정도면 된다.

본서에서는 mt를 절대 극악무도한 집단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mt를 한 번 갔다오면 대부분의 사람이 친해지고, 엉겨붙는놈들이 수도없이 생겨난다. 하룻밤 사이에 휴대폰 번호목록에 수십명이 새로이 새겨지는 등, 귀찮은 인간관계가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더욱이 신입생이 아니라면 앞으로 "밥사줘염" 소리를 본격적으로 듣게되는 고비 이기도 한데, 이래저래 쓸데없는 일만 생기니 하지말도록 하자.

또 mt를 가면 돈이 깨지는데, 보통 회비를 넉넉히 걷어서 남는회비는 그 공동체의 대장(과대표, 동아리 회장)의 주머니로 고스란히 들어가게 된다. 사회 경제정의를 구현하고 싶다거나, 평소 정경유착에 대해 심한 반감을 갖고 있던 사람은 싸움이 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13-2. mt를 갔다구??

본편은 13편의 내용에 대해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진정한 대학생활에 대하여 내용이 앞뒤가 안 맞고 빈약할 우려가 있으니 양해하기 바란다.

또한 13편을 읽지 않고 이 글을 읽으면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13편을 읽고(1편부터 다 읽으면 더욱 좋다. 읽었던 사람도 복습의 차원에서 다시 한 번 더 읽도록 하자.) 이 글에 임해주기 바란다.

본서에서는 mt참가를 절대 비추하고 있으나 살다보면 여러가지 일이 있듯이 대학에 갓 입학하여 선배들의 악독한 유혹에 넘어가 아무것도 모르는 채 mt에 참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 가장 잘 통하는 핑계가 바로 "제사"이다. 집안의 제사를 핑계로 대면 거의 모든 위기상황을 넘길 수 있으니 다른때도 써먹도록 하자. 제사의 핑계를 대고 운이 좋으면 납부했던 회비까지 환불받을 수 있다.

하지만 환불을 받지 못하고, 또 부득이하게 따라갔을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일단 시선은 하방 60도에 고정하고, 누가 말을 걸어오면 예/아니오 로만 대답하도록 한다. 그럼 대화가 이어지지 않아 상대방도 더이상 말을 걸려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된다.

놀기 시작해서 게임이나 스포츠가 시작되면 절대 끼지말고 화장실 가는척을 한다거나, 집에 전화하는 척을 하며 몰래 빠져나오도록 하자. 게임을 하면 나중에 술자리에서 친해질 염려가 있다.

밤이 되면 술판이 벌어지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잠자는 방에 몰래 가서 디비자는 것이다. 하지만 잠자는 방이 따로 준비되어있지 않거나, 빠져나가다 발각되었을 경우에는, 가장 사람이 많은 군집을 골라 앉도록 하자. 사람이 적으면 이름도 빨리 외워지고 더 친해지지만 사람이 너무 많으면 이름도 못 외우고 별로 친해지지도 않고 그냥 형식적으로 끝나게 된다.

그렇게 사람 속에 묻혀서 좀 있다가 술판이 완전히 무르익으면 누가 어딜 가건 아무도 모르니 잽싸게 빠져 나가서 아침을 기다리도록 한다.

다음날 아침엔 사람들이 다 술에 쩔은 상태인데다 mt 후 마지막의 그 이상 껄끄러운 기분때문에 다들 말을 잘 안 하니 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더군다나 본편에서 하라는대로만 했다면 내가 누군지 기억하는 사람도 없을터이니 말을 할 껀덕지조차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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