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을 건너던 거대 유람선이 사고를 당해 침몰의 위기에 놓였다.
긴급히 승무원들과 승객들은 구명정을 내리고 탈출을 시도했는데, 구명점에 사람이 모두 탈 수가 없었다.
정확히 세 명 분 자리가 모자랐던 것이다.
누군가가 이 바다에서 죽어야 한다는 생각에 분위기가 흉흉해져가던 무렵, 돌연 영국인이 일어나 소리쳤다.
"하느님! 여왕을 보호하소서!"
그리고, 이내 망설임 없이 바다에 투신해 떠오르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돌연 한 미국인이 벌떡 일어나더니 외쳤다.
"신이시여 미국을 축복하소서!"
그리고 뒤따라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한 명... 모두가 숨죽이고 있던 때, 돌연 한 동양인이 일어섰다. 이어 그는 손을 치켜들며 소리쳤다.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그리고는, 옆에 있던 일본인을 잡아다 바다에 집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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