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과수업을 듣다가본 어이없는상황...

츠키마와리 작성일 07.03.26 05: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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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이해하려면 어느정도의일어실력을요합니다.

 

일본어과에가려고 정시3군데중2군데를넣었지만 다른분야로입학하게된 본인......

 

일문과수업이란건 어떨까라는심산으로 3학년 수업을수강..(당시2학년이었습니다.)

 

역시 대학이란게 100%공부하려고있는사람만있는건아닌지  못하는사람부터 네이티브까지있었습니다...

 

본토에서온 교수말이 잘들린느거에흐뭇해하며 수업을듣고잇던 강의 3주차....................

 

맨앞에 앉아있더남학생이  척보기에도 오줌이마렵다는표정으로 일어나더니 화장실을 가겠다고말하는거였습니다.

 

그날은 강의실에 임시로 책상들을 쳐박아놓은지라 쉽게빠져나가기가 뭐한상황이었습니다...

 

일반적인대학강의라면 그냥 누고오겠지만..... 수업중에 책상을 덜컹덜컹하면서 나가는건 신경쓰였나봅니다..

(사실이건 나중에 본인한테서들은거지만..ㅡㅡ;;)

 

교수가 쉬는시간을 가져주길바라다가 못참고 화장실을가겟다고말하는데.....

 

교수:トイレ?ちいさいほう?

 

여기까지는 어디서나볼수있는강의광경이었으나..........

 

남학생:えぇと.....オマンコ..........

 

전 엄청난 패닉에휩싸였습니다........

 

그래..날이덥기는덥지..... 하지만 9월말인데 더위먹기에는 너무늦은거아닐까...

 

아니 혹시 고의인가????? 수업에불만을가진학생같지는않았는데............

 

다행인건 모기만한목소리로대답한지라 그남학생의 옆자리에앉은친구와 저와 교수 밖에

 

듣지못한듯했습니다.(모르는척하는사람이있는걸지도모르겠습니다만..)

 

교수는 가도된다는 사인을보내고 5분도안돼서 그남학생은 돌아왔습니다......

 

아까의 패닉상태에빠진 표정과는달리 멀쩡한얼굴로와서앉고........

 

그학생의 친구는 그학생에게 소곤소곤 귓속말로 뭐라고뭐라고하는것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엄청나게 당황한표정으로 있었습니다.....

 

10분정도 후 쉬는시간.......

 

교수,그학생,학생친구와 그리고 관심없는척하며다듣고있는 저를포함한3.5회담이이루어졌습니다....

 

사건의진상을알고보니...........

 

이번사건의 주인공이된학생은 한창 뽕빨 미연시에 버닝하고있었는데........(교수한텐 말못하죠...ㅋㅋ)

 

소변이라는 단어를 곰곰히생각하다가....おしっこ를 말한다는게.........

 

그만 육성으로 들을줄은 꿈에도생각못했던...オマンコ라고해버린겁니다......

 

덕분에....................

 

그학생은 수업시간에 어딜 나갈려고만 하면

 

"적당히하세요 학생...ㅎㅎ"

 

이라는 교수의 놀림의받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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