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발생한 고담대구 사건

단군조선 작성일 07.03.29 20: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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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女수배자 성폭행[연합뉴스 2007-03-29 14:01] 광고 피해자 고소취하로 경찰 자체 감찰

(광주=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경찰관이 여자 기소 중지자를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9일 "대구 모 경찰서 소속 A경장(37)이 여성 수배자를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광주 북구 B(25.여)씨의 아파트에서 A경장이 B씨를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경장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B씨는 지난해 광주 남부경찰서에 의해 사기 혐의로 수배돼 기소중지 상태였으며 A경장은 기소중지자 검거 실적을 높이기 위해 수배자 명단을 확인하던 중 B씨의 소재를 파악, 전날 오후 동료 C경사와 함께 광주에서 B씨를 검거했다.

A경장 일행은 검거 직후 B씨를 관할 경찰서에 넘기지 않고 광주 북구 모 삼겹살집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했으며 호프집과 유흥주점에서 29일 새벽까지 술을 더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A경장은 이후 B씨의 집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B씨의 집으로 따라들어가 이같은 행동을 했으며 C경사는 이들과 함께 있지 않고 헤어져 오전 4시께 숙소인 여관으로 들어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경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B씨가 고소를 취하해 공소권이 없어 석방할 예정이다"며 "대구지방경찰청 등에서 A경장 등에 대한 감찰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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