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의 친구라는 새끼의 실화
물론 친구의 친구, 머 이런 이야기는 구라일 확률이 높은게 사실임
그렇다고 신빙성을 내가 보증서야 할 만큼 화끈하고 뭐 그런이야기는 아니지만
새로운 타입의 일탈이라 생각하여 너희들에게 전수해주겠어요
친구놀러왓음 좀잇다 써줄께
다시 이어감
그 친구의 친구의 이름을 들었는데 이니셜이고 나발이고 성이고 뭐고 다 까먹었음
편의상 떠벅이라고 칭하겠음 ㅋㅋ
떠벅이의 1년 전 이야기,
당시 떠벅이는 쓰레대학교 미대에 재학중이고 여자친구랑 같은과 cc 였음
어느날 여자친구랑 학교식당에서 밥을 먹고있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하는말이
자기는 다른 남자가 생겼고
그 남자와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떠벅이의 단점을 콕콕 찝어내면서
도저히 못사귀겠다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함
여기까지 듣고 난 문득 10대 후반에 *같은 술자리에서 떠벅이랑 인사를 나눴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음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전형적인 양아치 수준이였는데 성격은 포악한 편이라고 들었던 기억이 난것임
암튼 떠벅이는 그 이야기를 듣고 초 광분했다고 함
식당에서 주변사람들 다 들리게 7옥타브 씹쌍랩을 시작했음
"아~~~~~~~~~~~~~~~~~거지같은년당장꺼져!미친씨팔년이개보지같은년!!더러운개창녀야!!창녀의자식같은년!!꺼지라고미친년아!대가리다부셔버리기전에꺼져 아이런미친개년을봤나??? 꺼지라고 개쌍년아"
여자친구가 울기 시작하자 떠벅이는 더욱 흥분했다고 함
때리진 못하고 의자를 발로차고 벽을 주먹으로치고 개난동을 부리면서 쌍욕을 해댔는데
주변사람들은 다 얼어붙어서 말리지도 못했다네... (하긴 나같아도 무관심하게 아니 흥미롭게 구경했겠지)
"시팔년아안꺼져? 안꺼지냐고 이미친년아 내눈앞에서당장꺼져 패죽이기전에!!"
(여자는 그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흑흑흑 구슬프게 ㅜㅠ 울고있었다고 함)
"아나 씨팔년!! 그래 내가간다 씨팔년아 눈에 띄지마라 진짜 죽여버리는수가있다 개 씨팔 창녀같은년 퉤!!"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식당출구로 향하는데...
여자친구가 뒤에서 "ㅜㅜ 떠벅아..........."
하길래 돌아볼까 말까 갈등하다가
사람의 도리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무슨말 할지 궁금해서
"머이 씨팔년아!" 하면서 고개를 돌렸다고함
"떠벅아..... 오늘 만우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