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솔직한 광녀(狂女)

행복과사랑 작성일 07.04.11 14: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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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김순경..밤에 경찰서를 지키는건 참 지루한 일이었지.

물끄러미 밖을 쳐다보고있는데 동네 광년이 지나가네??

광년이라 글지 몸은 참 맛나게 생긴 울동네 광년...

순간,

퍼뜩,몸서리치게 본능이 살아있음을 느낀 울 김순경..

맛난거 준다구 함서 광년이를 숙소까지 델꾸오는데 성공!!

아싸~~

웃도리 벗기구 보니 아따~~쓸만하네..

아랫도리 벗기구 보니

아따~~

아따~~

냄새나네.....

이미 꼴린거 해결은 봐야겄는데 이분이 광년이신지라

평소 청결 관리가 워낙에 소홀해서리 고것의 냄새가...

고것에다가 그눔을 들이대기엔 넘 자기 스스로에게 미안한거라...

그눔은 아무데나 들이대보겠다고 자꾸 치받고 올라오는데

코는 딴지를 걸구 이래저래 급해진 울 김순경

다른 냄새로 커버를 하기로 결정

로션같은걸 찾아보는데..음네..

동료 서랍 열어보니 뭔가가 보이네

이기몬가??

곱게 생긴 간호사 언니가 뚜껑위에서 발그레 쳐다보는 안티푸라민일세..

열어보니 상쾌한 향이 좋네그려..

이정도 향이면 고것의 냄새를 이기겠네..

손가락에 듬뿍 찍어 고것에 들이대고 살살 문지르니 김순경 근심걱정 사라지고

울 광년 좋다구 헤죽거리네..

혹여라도 냄새섞일까 휴지로 조심스레 닦아내고 참느라 수고한 그눔 운동 시켜주네..

싸하네..

멘솔이네 그려...





며칠째 관내가 뒤숭숭해서 오늘은 우리의 경찰서장님께서 많이 화가나셨네

죄다 불러놓고 이래저래 말이 많으시네그려..

짜증나는 김순경 슬쩍 밖을 쳐다보네.

얼레 광년..팔랑 거리며 지나가네..

색다른 맛이었지...기억을 되새기니 미소짓게 되네그려..

어라??

지나가던 광년 빽스텝으로 돌아오네..

김순경보더니 헤벌쭉 웃네..

김순경.

순간 뒤통수가 서늘해오네...

경찰서 문이 열리네..

그 광년 들어오네..

경찰서 안 수많은 눈들이 광년을 쳐다보네..

하지만 광년의 눈은 김순경만을 향해있네..

울 광년 수줍은 미소로 한손으로는 머리카락을 바깥쪽으로 꼬아가며

입술을 열고는 한마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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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경 자지는~~ 박하 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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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향 웃음을 날리며 광년 퇴장하네

김순경 거품물고 쓰러졌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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