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이천수,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
난 아직도 가끔 2004년을 떠올려.....
프리메라리가에서의 부진....
아무 일도 없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때 난 꼭 어린애 같았지....
6개월, 아니 1년은 펑펑 울었을걸??
난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어...
2년 반 동안은 어딜가나 늘 불안했지...
완전히 무너져 나락 속을 해맸어...
마침내, 토고 전에서 그림같은 프리킥 골을 넣었을 때
모든 기자들이 나를 향해 박수를 쳤어....
날 욕하던 사람들에게서 환호 받는다는 거
그거 정말 엄청난 기분이더라구....
누구나 언젠가는 시련을 겪지...
중요한 건 그 시련에 꺾이지 않는거야....
Impossible is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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