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변해가는 과정 5단계

거울미소 작성일 07.04.28 0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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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부가 불렀을 때

1. 이병:눼아∼ 이병 피.가.로. 부루셔쑴뉘꾸아∼

2. 일병:넷! 일병 피.가.로!

3. 상병:상병 피가로

4. 병장:저 말입니까?

5. 말년:또 왜여.


▲ 민간인 마을에 작업 나갔을 때

1. 이병:헛∼헛∼ (허리 한 번 펴고) 헛∼헛∼

2. 일병: 힘들어 짜증나 죽겠네.

3. 상병:야야!거기 짜증내지 말고 빨리 파!이 XX들아!

4. 병장:얘들아,나 잘 테니까 간부 오면 잽싸게 깨워라.

5. 말년:제 이상형은 말이죠. 점례씨처럼 다소곳하고(마을 아가씨 꼬시고 있다)


▲ 훈련받다 다쳤을 때

1. 이병:이병 피.가.로. 아무렇지도 안씀니두아∼

2. 일병:아프지만 참아 보겠습니다.

3. 상병:인사계님,저 아픕니다. 훈련 빼주십시오.

4. 병장:아아악∼ 의무병 새끼들 어디 있어!

5. 말년:야 일직병!물 끓여라. 봉지라면 해먹게.(말년이 무슨 훈련이냐)


▲ 멀리서 사단장 차가 다가올 때

1. 이병:추우웅∼∼ 서어엉∼∼

2. 일병:추웅!서엉!

3. 상병:충성!

4. 병장:야!인솔자! 뭐하냐 경례 안하고

5. 말년:에이.(옆에 있는 나무 뒤로 숨는다)


▲ 애인에게 시집간다는 편지를 받았을 때

1. 이병:피순아. 잘살아. 어흐.. 어흐.. 어흐흑.

2. 일병:오늘밤 열두시에 담 넘는다.

3. 상병:에이 남 주기는 좀 아까운 애였는데.

4. 병장:가라!가! 너 말구 여자가 없냐?

5. 말년:어떤 처음 보는 ××가 이런 편지를 보냈지?(편지 구겨버리고 계속 잔다)


▲ 부대에서 집으로 편지 보내는 날

1. 이병:어머니 전상서. 전 잘 먹고 몸 건강히 잘 있사오니.

2. 일병:물론 힘들지만 견딜 만하오니 제 걱정은 마시고.

3. 상병:이곳은 살 곳이 못 되며 빡쌜 뿐만 아니라.

4. 병장:용돈이 다 떨어져서 전 지금 굶어죽을 지경에 이르러.

5. 말년:역전다방 미스박 보아라. 나 내일 외박 나가니까 말이야.(잘 받아 적고 있냐?내 사복 챙겨서 터미널로 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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