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와 영희

vani11 작성일 07.05.07 13: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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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철수 : 영희야 미안해 내가 좀 늦었지?

영희 : 괜찮아, 철수야. 다음부터는 늦지 마.

철수 : 고마워.



(영어)

철수 : 미안해, 영희야. 오는 길에 버스가 너무 늦게 와서...

영희 : 너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좀 더 일찍 일어났어야만 했어.

철수 : 맞아... 일찍 일어났어야만 했는데...



(국어)

철수 : 애석고나 이 내 몸은 오늘 또 늦어 버렸네.

영희 :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지각 좀 하면 어떠하리.

철수 : 어와 성은이야 가디록 망극하다.



(논술)

철수 : 대단히 유감이다, 오는 길에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체증과 맞닥뜨렸지 뭐니? 정부는 신속히 이 문제를 해결


 

해야만 한다고 생각해. 개인들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야 하고.  


 

 


 

영희 : 너는 지금 너의 불성실을 교통문제에 전가하는 책임회피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어.  

철수 : 책임회피의 오류라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의 견해는 너와


 

달라. 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합리적 지식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함께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볼까?



(과학)

철수 : 수백 대의 자동차들이 15m 폭의 도로 상을 동시에 통과하려


 

해서 버스의 평균 속력이 시속 8 km 밖에 안 되었어. 평균 속력이


 

4km만 더 높았다면 늦지 않았을텐데.  

영희 : 그 때 네가 중간 지점에 내려서 전속력으로 뛰어 왔다면


 

오히려 평균 시속의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었을거야.

철수 : 그렇구나. 다음부터는 좀 더 정확한 계산을 해야겠다.



(수학)

철수 : A와 B사이의 거리는 불연속 구간이라 늦어 버렸다.
다음부터는 늦지 않기 위해 약속지점 A와 B사이의 최단 거리를


 

구하려 한다.

영희 : 그럼 A에서 B지점까지의 최단거리를 한 점의 좌표와 직선의


 

기울기를 이용해 구하여라.



(온라인게임)

철수 : ㅈㅅ

영희 : ㄴㄴ

철수 :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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