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식당 이쑤시개에 에이즈바이러스 충격
중국의 일부 식당의 냅킨이나 이쑤시개 등에서 결핵균, 에이즈바이러스, 간염균 등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 발행하는 남팡저우모우(南方周末)는 중국조리협회가 지난해 조사한 자료를 인용, 어떠한 회수폐지도 사용해서는 안되만 중국의 일부 식당에서는 사용하는 저품질의 냅킨에는 회수한 폐종이를 표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보도했다.
제지공장에서 10년동안 근무한 한 남성직원은 “폐기한 원료 중에는 사용한 생리대나 병원에서 폐기한 거즈 등도 포함됐다”고 증언했다.특히 “색깔이 있는 냅킨의 경우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은데다 폐지에 그냥 착색함에 따라 대장균, 결핵균,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값싼 이쑤시개의 경우 상황은 마찬가지.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에서 지난해 광둥(廣東)성에서 대량으로 구매한 회수용 이쑤시개가 발견됐다.식당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곳에서 회수한 이쑤시개를 물에 담궈 더러운 부분만 씻어낸뒤 다시 포장했기 때문에 대장균이나 결핵균뿐만아니라 심지어 에이즈 바이러스까지 검출됐다고 이 신문 덧붙였다.
이들 냅킨이나 이쑤시개의 경우 수출이 됐지는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일부 식당의 경우 사용후 버린 플래스틱 젓가락이나 스푼 등 일회용기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채 다시 사용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택 기자(y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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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단하다...
더이상 어떻게 아껴쓰나....
근데 이거 웃긴글이예요? 무서운 글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