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밑에 분 여러가지 의견으로 글 쓰셨는데 조목조목 따질 생각도 능력도 없답니다.

하지만 제 의견으로는 현재 대한민국 능력으로는 주한 미군은 필요합니다.  

경제적이든 군사적이든 현재로선 주한미군이 중요한 위치에 있는거죠.

경제적인것은 복잡하지만 아주 단순하게 국가신용평가등급을 정하는 기관들(무디스..같은)은

주한미군을 한국 신용등급에 아주 중요한 요소로 취급합니다. 단순 평가 자료 정도만으로 취부 할 수있지만

투자자들에겐 절대 무시 못 할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죠. 나라 살림의 상당부분이 수출에 달려있는 우리나라에게

주한미군의 조속한 철수는 상상이상의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군사적관점은 모두 알다시피( 제가 적는거 모두가 다들 아시는 거지만..) 주한미군의 비축 전시물자를

우리나라는 10년 안에 충당할까 말까입니다. 그마만큼 상당량을 보유하고있고 재수없게 전쟁나면

한국이 보유하고있는 비축물자만 가지고는 절대 부족하죠. 그리고 현재 전력의 질도 최강국답게 대단한 편이죠. 

그리고 님의 글을 보자니 미국에 대해 막연한 앙심을 품고 계신거 같은데요..

사실 우리입장에서 보면 고마웠지만 싫어진 친구죠. 저 역시 미국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 이리저리 깡패짓 하는거

보기 싫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엄청난 국력을 지닌 나라가 그 정도 행동은 어찌보면 당연? 할 수도 있는겁니다

힘있겠다.돈있겠다. 마냥 그런 나라가 착하게 돌봐주길 바라는건 동화속 이야기겠죠.

단순하게 생각해보세요. 만약 일본이나 중국이 지금 미국의 위치에 있다고요. 끔찍할겁니다.

점진적으로 자주국방을 획득하며 주한미군의 철수는 꼭 이뤄야할 목표지만 막무가내로 당장 나가라고 하면..

글쎄요..님이 생각하시는 좋은 결과들이 생겨날까요? 저는 좀 회의적이내요.

이 외에도 깊이 들어가고 또 넓게 다른이유가 많지만 게시판 성격상 이 딴 글 올리는것도 죄송하고..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되도록 이런글 안올리도록 노력^^;;

(저 사진은 그냥 눈요기 하시라구..-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