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미터 심해에서 ‘코끼리 문어’ 포착
31일 캐나다 언론들이 일제히 전한 뉴스.
캐나다 노바스코샤와 뉴펀들랜드 주변의 바다에서 신기한 모습의 바다 생물들이 발견되었다.
베드포드 해양학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잠수 로봇을 이용해 심해를 탐색하여 총 수천 장의 사진과 상당량의 동영상을 확보하였다.
박쥐처럼 절벽에 매달린 조개, 분홍 풍선껌을 연상시키는 산호 등 진귀한 해양 생물의 모습을 포착했는데, 가장 기이한 것은 2500미터 심해에서 발견된 ‘덤보 문어’.
이렇게 이름이 붙여진 것은 문어의 긴 지느러미가 동화 캐릭터 코끼리 덤보의 큰 귀를 연상시키기 때문. 로봇이 접근했을 때 문어는 지느러미를 눈 주위에서 ‘팔랑’거리며 열심히 유영 중이었다고.
‘아기 코끼리 문어’는 팝뉴스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데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성장한 덤보 문어의 특이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새롭다. 과학자들은 대서양에서 이 문어가 발견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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