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개학이끝난지라
머리자르라고 극성이기에
큰맘먹고 미용실에 갔습니다.
우리동네에 XX미용실이있는데
애들이 거기 누나가 쩐다던군요 ㅋㅋㅋㅋ
가봤는데 과연
에어컨까지틀어놨으면서
거의 옷은 벗다싶이 입어논 누나가있어서
아예 단골하기로 그자리에서 마음을 굳혔습니다.
친구3명이서갔는데
저는 친구를 미끼로두고
애들 머리 어떻게 자르나보고
자르려고 제일나중에 자른다고한뒤
잡지보고 기다렷습니다
근데 ㅅㅂ 잡지가
학생들이 많은곳임에도 불구하고
존나 야하더군요
진짜 혼자와서보면 모른데
옆에 애들도잇고 친구들도 잇고그래서
갈등이생기더군요
결국은 쪽팔린거때문에 못보고
마음에 묻고 티비보면서 기다렷습니다
그래서 애들 머리다자르고
나도 자른뒤 머리감겨준다고해서갔는데
ㅅㅂ
미용실 머리감을떄보면
나는 누운체로 머리를감기는데
자꾸
슴가를 내얼굴에다가 ㅡㅡ
진짜 장난안하고
미칠것같더군요
거의 비몽사몽하고있었는데
그누나가 심심햇던지 말을 걸데요 ㅋㅋㅋ
"너 몇살이야?"
하면서 친절하게 답해주다가
"오후에 뭐할일있어?"
요러덥니다 ㅋㅋ
어익후 이게 바로 기회다하고
"뭐 .... 별다른일은 없고
그냥 애들끼리 pc방에 갈려고요"
이랫는데
"누나 심심한데 누나랑 같이놀면안돼?"
이러니까 그떄 올것이 왓구나
하고 개긴장테크타면서 갑자기 침이 꿀떡꿀떡 마르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더군요
"누나랑 놀자 취미가뭐야?"
이러길레
그때 정신이 혼미해서 진실을 말해줫죠
"대어낚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