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
제가 중고차 카딜러를 합니다..
어린나이에 되도 안하게 쉬워보여서 뛰어들었는데 돈은 거의 벌지못하죠.
그러던 어느날 조금 비싼차를 하루에 몇대를 팔게되어서 돈을 꽤나 벌었죠.
진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갑자기 큰돈을 만지니까 처음에 어느정도는 저금하자 했던 결심은 어느순간 까먹게 되더라구요.
꽤나 차려입고 시내를 나갔습니다.
아는 형이 먼곳에 갔다가 왔다구 친구들이랑 술마시는데 와서 먹자더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던 형이라 한턱 크게 쏘고싶었습니다.
도착해보니 형이랑 동성친구 두분, 그리고 여자 셋 이렇게 있더라구요.
뻘쭘하기도 하고, 별로 어울리고 싶지않은 기분에 한두잔 마시다가 어디 급한일 있어 가자는 식으로
그형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미안한김에 제가 형친구들에게 말안하고 그냥 카운터에 십만원 내고 더 달라면 더주고 그냥 보태라하세요 하구
주고 나왔습니다.
형이랑 나온 저는 기분이다 싶어 주점이란데를 가봤네요.
한 한시간 놀았나. 형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 내용입니다)
형 친구: 야야 ! ㅋㅋㅋㅋ 촛나 쪼려 촛나쪼려~
아는 형: 왜? 무슨일 있어?
형 친구: 아니ㅋ 그냥 다 먹고 계산하려는데 나는 쟤가 계산한줄 나오고 쟤는 내가 계산한줄 나오고
그냥 그렇게 다나와버렸어! ㅋㅋ 오늘 술값 굳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