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발꼬락무좀약 작성일 07.08.29 14: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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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이천 공 공 삼 년 ......

 

 

 ......

 

 

 

 내가 중학교 3학년.. 한참 고등학교를 간다는 마음에 들뜨기도 하고

 

 걱정이 많았을때 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걸 좋아했다.

 

 놀러도 다니고 고등학교도 둘러보고 잘 지내던 어느날 !...

 

 우리 서울시 강동구 xx동 xxxx상가에서 친구를 기다리던중

 

 아무리봐도 저걸로 장난을 치지 않으면 항문에 종기가 날것만 같은 기분이 들엇다.

 

 그것은 바로 소방차가 오면 호수를 끼우는것 인거같은데 그림으로 보여주면 잘 알것같다.

 

 118836462679785.jpg
바로 이것이다 . 본사람은 있을 것이다. 우리만 그렇게 생각한건진 몰라도

 

그래도 이글을 읽는사람중 한두명은 있을법한 상상이다.

 

 우린 동시에 저건 여자 하체다! 하고 매직을 사왓다 .

 

 우린 한개씩만 그리기로 했다.

 

 난 소심해서 그냥 점만 그렷다.

 

다른 친구는 뭔가 사연이 있었는지 , 표정이 또하나의 예술로 변하며 온갓 잔털들을 심어주고 있다.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마지막 친구가 열심히 그리고 있는데 순간 난 이친구가 내친구가 아니었으면 좋겟단 생각이 들엇다...

 

 이친구는 혀를 낼름 거리며 여자의 하나뿐인 남자에게 천국으로가는굴인 구녕을 그리고 있었는데

 

난 또한번 놀랏다.. 이녀석은 미술을 하는놈이라 그런지 정말 예술이엇다.

 

 어떻게 매직 하나로 그렇게 명암도 넣어주는건지 아무튼 난 이놈이 싫어젓다.

 

 한참 셋이 웃으면서 친구를 기다리는데  저멀리서 기다리던 친구가 왓다 . 어찌나 반갑지 않던지..허허

 

 그녀석은 작은 봉투를 들고 신나게 오고 있었다.

 

 나 : " 야 그거 모냐 "

 

 친구3 : "이거 매직 빨간거랑 파란거"

 

나,친구1,친구2 : ( .................? )

 

친구3 : "왜 xx아 "

 

정말신기하게도 나 , 친구1 , 친구2 는 가족오락관에서 이구동성 퀴즈를 하는것마냥

 

 동시에

 

 나,1,2 : "그거 줘바................."

 

우리셋은 동시에 색칠도 해줘야 겠단 생각을 한거다..미친놈들이지

 

 난 정열적인 빨간색을 들어 음흉한 눈빛으로 어디로 가서 뭔가를 심어줘야 하나 고민끝에

 

 또 소심하게 점 옆에 빨간색 점을 찍었다.

 

 역시나 아까 털을 심어주던 친구는 요즘은 웰빙이라 털도 칼라풀 해야 한다며 파랑과 빨강을 같이잡고

 

 마구자비로 심어주었다.

 

 자......이제 마지막 예비 미대생 친구가 남앗다 .. 역시나 혀가 나와있다..

 

 시작한다 이자식

 

내가 말햇다 " 제발 혀좀 낼름거리지 말고 하라고....뱀새끼야? "

 

친구녀석 그래도 친구라고 혀를 낼름거리지 않는다 자식..

 

 근데 혀가 점점 말린다 .. .. 개자식 ..

 

 뭘 그리나 봣는데 이자식 .. 피어싱을 박아주고 잇다 개자식

 

 하나의 작품이 완성됫다 . 디카로 찍어서 싸이에 올렷는데

 

내가 아는여자애가 3번 여자친구 였던것이다. .

 

난 싸이에 3번이 그린부분과 이녀석의 열정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도 담아놨었는데 ..

 

물론 혀까지..........

 

 헤어젓다...............................................................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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