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빵? ‘생일 때 먹는 빵’이 아니다. 정확한 뜻풀이는 아니지만 흔히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을 지인들끼리 장난으로 때리거나 골탕을 먹인다’는 뜻의 은어로 쓰인다.
지난 2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과도한 생일빵 장면을 담은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 사진 속에는 10∼20대로 보이는 한 젊은 여성이 얼굴과 머리에 계란과 밀가루를 흠뻑 뒤집어 쓴 채 청 테이프로 온몸을 묶여 전봇대에 매달려 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싼 인파는 그녀를 추스러주기는 커녕 이를 보며 웃는가 하면 신기한 듯 휴대 전화를 꺼내 촬영을 하기까지 한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 ID ‘가람아범’은 “지난달 25일 부천역 근처 골목을 지나다가 끔찍한 모습을 목격했다”며 “생일빵 같았는데 살벌하기 그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우리 아들은 ‘저 아줌마가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내게 물어봤다”며 “정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문제의 사진에는 “나라 망신이다” “생일빵을 너무 잔인하게 한다” “유치하게 왜 이런 장난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등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또한 나아가 이 같은 위험한 생일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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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서프라이즈 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