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입니다. 실제로 겪었으면 엄청 황당하겠군요~~
추천은 안하셔도 좋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있을때였다 .
도서관 입구에서 한 여학생이 걸어오더니 ..
내쪽으로 살금살금 걸어오는게 아닌가 ? ........
마치 고양이가 쥐를 낚아채려는듯한 걸음으로 ........
"저여자가 왜저러지 ? " 난 이렇게 착각을 하고있었다 ..
그여자는 , 내가 아닌 내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발길을 향하고 있었다 .
" 음 ~ 커플인가보군 .. "
난 마음을 비우고 다시 공부를 했다 .
아니 . 그런데 둘이장난을 ,,, 아니 사랑싸움을 하는것이 아닌가 ? ㅡ_ㅡ
그여자 .. 그 남자의 두 눈을 가리며 ,,
" 누구게 ~~~~~~~~~~~~? "
그남자는 갑작스러운 기습에 당황한듯하며 ..
" 누구시죠 ? "
그러자 그여자 왈 ..
"아잉 ~ 왜그래 ~ 장난치지말구 ^^ ♥ "
나는 속으로 .
" 얼씨구 ~ 잘들논다 -_-;; "
그 남자 .. 다시 말했다 .
"음 .. 목소리가 .. 혹시 정희니 ? "
그여자 왈
" 야 모야 , 내 목소리도 못알아듣냐 .........피 ..ㅜㅜ 실망이야 .. "
그남자 .. 진짜 당황한 말투로 ..
" 아 ~ 누구야 ? ......... "
그여자 .. 이때쯤 손을 풀을줄 알았다 ..
그런데 . 계속 그 상태로 이 한마디를 하는것이다 ..
" 이 자리 주~~~~~~~~~~~~~~~~~~~~~ 인 "
헉 .. 놀라고 당황함이 곧 폭소로 바뀌는 순간 !
나를 포함한 근처의 사람들은 터저나오는 웃음을 참지못했다 .
그 당했던 남자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 부랴부랴 책을 챙겨 나갔고 ,
그 여학생은 손을 탁탁 털더니 .. 그 자리에 앉아 .. 공부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