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훈련소 입소식이 끝나고 조교들이 한창 군기를 잡으려할때, 한 조교가 나를 지적하더니 물어본다.
"사회있을때 뭐하다 왔습니까?"
"대학생이었는데요?"
조교는 잘걸렸다는 듯(이거 시범케이스로 매번 써먹는거 같더라...)큰소리로 호통을 쳤다.
"내가 니 친굽니까? 요자를 왜붙입니가? 요 자는 군대에선 쓰지 않습니다. 모든 말은 다, 까로 끝납니다"
"저 친구한테 요자 안붙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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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 첫날, 아직 이중에는 사회로 돌아갈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
조교는 부르르 떨면서 나를 보더니 "군대에선 모든 말은 다, 까로 끝납니다. 알겠습니까?"하곤 돌아가버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