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하게 반말할게 빡쳐도 참고 들어
일주일전 일이야
내가 학원에서 알바를 뛰는데 말이야
그 학원 강사가 욕을 좀......... 많이 잘해
일반적으로 남자애들보곤 DI친놈, 여자애들보곤 DI친년이라고 하니까
대충 어느정도일지 알거라 믿어
욕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한 경지랄까
어쨌든 이 선생이 일주일전에
기분 좋은 일이 있는지 애들한테 피자를 쏘겠다고 하더라구
그리곤 바로 피자헉으로 주문 전화를 하는거야
(대화내용)
상담원 : 예, 피자헉입니다. 주문 좀 도와드릴까요?
선생 : 네, 요새 잘나가는 피자가 어떤게 있죠?
[피자때문에 반 분위기가 열라 소란스러워짐]
선생 : (전화기를 입에 댄 채로) C발년놈들아 입 안닥쳐??
상담원 : 예에에에에에?;;;;;; 저,,,, 고객님?,,,;;
상담원한텐 열라 황당했을거야 전화로 갑자기 욕질해댔으니까
근데 이 부분은 선생이 어떻게 잘 무마하고 넘어가더라구
진짜 문제는 여기서부터 생겼어
(다시 대화중)
상담원 : 그럼 고객님, 결제는 현금으로 하시겠어요, 카드로 하시겠어요?
선생 : 카드로 할게요
상담원 : 카드 번호 좀 불러주시겠어요?
선생 : XXXX - XXXX - XXXX ...................
선생이 카드번호를 부르고 있는데
앞쪽에 앉아있던 어떤 DI친년이 그걸 받아 적더라ㅋㅋㅋ
근데 이 선생이 카드번호를 부르다가 이 DI친년이 받아적는걸 봐버린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격분해서 딱 한마디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아적지말라고 C발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바 생각할수록 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이거 한마디 때문에 피자 못먹었어ㅋㅋㅋ 상담원이 바로 전화 끊어버리더라ㅋㅋㅋ 이거 DI친놈 아니야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