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좆내 눈물 찔끔 쏟은일..

솔노 작성일 07.10.10 23:22:07
댓글 1조회 3,248추천 0

제가 초등학교 입학 하면서 부터 한글을 배우게 됐어요..

그러니 그 당시 7살이었던 저는 한글에 한자도 모를게 뻔햇죠

어느 날 유치원에서 운동회를 한다길래 내심 기대를 많이했습니다.

운동회가 시작 돼서.

한 게임을 했었는데 그 게임이 12지신을 맞추는거였거든요

앞으로 뛰어가서

그림과 이름을 카드로 순서대로 맞춘 다음에 다시 돌아오는

그런 릴레이 형식의 게임이었어요

저는 한글을 몰라서 속으론 '좆됐다'하고 제차례에 뭐가 걸릴까 생각해봣죠.

제 차례는 다름아닌 뱀! 그래서 부랴부랴 친구한테 뱀이 어떤 글자냐고 물어봣죠

그래서 뱀이란 글자를 눈으로 외우고

제 차례가 되서 자신있게 좆나 빠르게 전력질주로 앞으로 향해 뛰어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뱀이란 글자를 찾기 시작햇죠

근데 ㅅㅂ 뱀이란 글자가 안보여서 앞을 보니 어떤 꼬꼬마 색휘가 먼저 선수를 쳣던겁니다 ㅅㅂ

제 차례는 토끼라고 하더라구요 ㅡㅡ;;

ㅅㅂ 토끼글자도 모르는데 어카지어카지 하다가 상대편팀한테 2명이나 뒤딸렷어요

결국엔 선생님이 토끼라는 글자를 알켜줘서 붙이고왔는데 그때 뛰어돌아오면서

* 눈물 좆나 찔끔찔금 흘러내려왓음 ㅅㅂ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