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 글한번 올려봅니다.
떄는 2003년이엇을겁니다. 그때 수능이 끝나고 방학하기전까지 학교다닐떄 있가 있지 않습니까?
수능도 끝낫겟다 학교에선 12시까지만 수업하고 보내주더군요.(수업은거의안햇죠..다 자습)
그렇게 끝나고 기분좋게 친구를 만나러 시내를 걸어가고있엇습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서 빨리
가려고햇는데 갑자기 어떤 아주머니가 저를 붙잡고 말을 거는겁니다.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학생?
저: (얼떨결에) 네..안녕하세요..
길거리 걷다가 첨보는사람이 말거는데 무척 어색하더군요..
그렇게 말을하더니 아주머니가 건물 한쪽으로 가서 대화좀 나누자고 하는겁니다.
전 한번에 알았죠. 나한테 설교 하려고 하는건가..
예상햇는데 적중햇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좋은말을 막 하는겁니다.
전 한참 듣기만 했죠. 어떻게 하면 이 아주머니한테 벗어날수있을까..
그때 아주머니가 저한테 물엇습니다.
아주머니: 학생..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떄부터 선한거야. 성선설이라고 들어봣지? 학생은 성선설을 어떻게 생각해?
학생은 사람이 태어날때부터 선하다고 생각해 아니면 악하다고 생각해?
저도 윤리시간에 놀지는 않았는데 성선설이 뭔지는 알았습니다. 어떻게 대답할까.. 이 아주머니는 만일
제가 둘중 무엇이든 대답하면 사람은 태어날떄부터 착하다 나쁘다 에대한 답변이 준비돼어 있을것 같앗습니다.
그래서 제 머리속을 스치는 한가지가 생각 났습니다. 그리고 바로 대답햇죠.
저: 저는 성무 성악설을 믿습니다. 인간은 태어나는 환경에 따라 선할수도 있고 악할수도있죠.
무조건 사람이 태어나는순간 착하거나 나쁘다고 할수는 없어요.
아주머니는 제 말을듣고 무척 당황햇습니다. 그떄 저는 시간이 늦어서 가보겟다고 말하고 갓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길거리에서 선교활동하는거 전 정말 싫습니다. 자기만 믿고 잘살면 돼지 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믿으라고 하는지..원..아무튼 친구들한테 이 얘기 해줬더니 무척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