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서 본체를 사서 열심히 하고있는데 하드가 고장이 난겁니다.
회사에 전화를 해서 교환을 받으려고 하는데 하드가 고정이 되어있어서 본체에서 안 떨어지는 겁니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아무리 돌려도 계속 헛바퀴만 도니 슬슬 열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나:~~회사죠? 얼마전에 본체사서 하드고장으로 교환받으려는 사람인데요.
상담원:내 고객님 그런데요?
나: 이거 뭔 나사를 드릴로 박았나 하드가 본체에서 안떨어져요 아나 지금 몇시간째 나사 돌리고 있는데 빠지지를 않으니..
상담원: 이상하네요? 분명히 잘 빠질텐데...
나: 이것참 대량생산하느라 나사를 드릴로 박는거요? 인간의 힘으로 풀리게 해놔야지!(여기서 약간 큰소리)
아무리 오른쪽으로 돌려도 이거 계쏙 헛바퀴만 돌아가니 나원참..
상담원: 고객님 드라이버를 왼쪽으로 돌리셔야죠...(얼마나 황당했을까...)
나: 아.....(청천벽력...!!ㅡㅜ) 아 그렇군요. 곧 보낼테니 교환해 주세요.
상담원: 네 고객님 좋은하루 보내세요 (웃음 참느라 목소리 미묘하게 떨림..)
5분전에 실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
여러분...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뭔가 잘못한지 돌아보는 습관을 기릅시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