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에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외국인과 접하는 경우가 많죠
어제 마침 인턴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여자 3명에 저 한명 이렇게 4명이었죠
그 중에 외국인(독일) 한명이 있었구요.
저는 성격이 쾌활하다보니 여자들끼리 야한농담에 맞장구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술도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you like one night stand? 막 이런것도 아무렇지 않게 되는 분위기 까지 왔습니다.
이제부터가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그 외국인과 제가 계속 눈이 맞는 것같은 분위기로 이끌어졌습니다.
그리고 파할때쯤 외국인이 저한테 따로 술을 마시러 가자는 겁니다.
저는 조금 우유부단한 성격이기도 해서 오케이 했습니다.
그 외국인 아이는 저보다 한살이 많긴 하지만 작고 귀여운 스타일입니다. 왈가닥 하는 성격이기도 하구요.
근데......
어쩐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영어로 그 외국인이 대화를 빨리 하다보니깐 막 지나쳐버리는 소리가 있었는데
잘 들어보니 fuck with 머 이런소리가 자꾸 나는겁니다.
알고보니까 그 외국인이 저랑 *를 하고 싶어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못알아 듣는 독일어로 제 바로 옆 동료와 얘기할때도
"내가 이 남자랑 그거 해도 넌 괜찮겠냐?" 이런 내용이었답니다.
한국인이 아니다 보니깐 술먹고 막 하는게 자연스러운 거 였나 봅니다.
어쨋든 저도 술이 좀 취했고 그애집 근처에서 소주한병 더 걸치고 그애집으로 들어갔는데...
..
..
..
..
문제는 이게 취했는지
제 똘똘이가 반응을 안하는겁니다.
아..정말 발기부전증도 아닌데 혼자 ddr칠때는 그렇게 잘 반응하던 똘똘이가 술이 들어가서던지
(어쩌면 긴장해서 인지도 모르겠네요 . 저번에 경험상 한번 박촌에 갔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반응이 없더라구요)
애무만 하다가 제가 안 선다니깐 내일 하자고 하더라구요
정말 기분 최악이고 가슴이 답답하고 왠지 동양인 ?탐쳔객?짓 같더라구요
그래서 강박관념일수도 있지만 제 똘똘이를 세워야 겠다는 일념 + 장시간의 관계를 가져야 겠다는 일념으로
계속 누워있는 상태로
장작 4시간을
4시간여를 발악을 했습니다. 정말 지옥같던 시간. 혼자 만지고 혼자 예전에 봤던 야동 떠올리고 그래도 뇌가
알콜을 먹어서 그런지 반응이 없더라구요. 갑자기 조금 섰다가도 다시 수그라들고..
그래서 술이 깰때쯤 되는 아침 6시쯤 드뎌 똘똘이가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얼른 콘돔을 끼웠죠 그리고 시작했습니다.
아니 근데...
저는 그냥 표준사이즈로 알고있는데
이거 뭐 들어간지 안들어간지도 모르는 표정이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후배위 자세로 갔습니다.
오호 그 외국아이가 막 오야 오야 이러는 겁니다. 외국 뽀.르노에나 나오는 사운드...;;;;
흥분되기 보다는 조금 막 위축되었습니다. 엉덩이도 너무 커서 들기도 힘들더군요...
으~~~윽! 오야오야(oh yes를 독일식으로 발음인가봐요) 막 이러기도 하고..
근데 . 그때
제 똘똘이가 볼일을 맞춰버린겁니다. 젠장. 순간 죄인이 되더군요. 분위기 깨는 벼엉신이 된겁니다.
미안하다고 하자 ;;;
아임오케이 아임 쿨 이러면서 표정은 괜찮지만
완전 "못난놈"이러는 게 다 보였습니다. + '다신 동양 인이랑 하기 실다. 한심하다' 이런표정
하긴 외국* 나오는 팔뚝만한 거시기들이 즐비한 독일이겠지만...... 정말 위축되었습니다.
왜 아저씨들이 정력정력 하는지 그제서야 이해되고 중년층이 왜 밤을 무서워하는지 깨달음을 얻을 것 같았습니다.
아 술만 아니면 ...... 솔직히 외국인과의 관계라 평생 기억에도 남을 추억인데
어쨋든 그러면서 대충 나중에 보자 하면서 집을 나왔습니다. 제 자신이 한심하더라구요
월요일날 회사에서 어떻게 보죠? 아 정말 미치겠네요. 괜히.....
너무 괴로워 짱공유에 글남깁니다. 여러분.....제 심정 조금이라도 공감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