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에 달인-단 페르조브스키 (웃긴건아니지만^^)

내인생하모니 작성일 07.10.31 12: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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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페르조브스키 (dan perjovschi/ 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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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작가, 단 페르조?뵀?

 

 2007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낙서같지 않은 낙서일기(그림일기)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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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을 가득 채운 풍자의 기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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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엄청난 소식이 쏟아지는..

 

뉴스의 융단폭격시대.

 

우리들은 알게 모르게 말의 홍수에 밀려 허우적 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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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벌어지는 소식들을

 

조근 조근 잘근 잘근

 

그림일기로 풍자한 단 페르조?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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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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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언 부언 설명이  없어도

쉽게 공감이 되는 아이러니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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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쳇바퀴같은 하루 

 

아침이 아침같지않다.

 

월요일(월요병)은 특히?

반복되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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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없는..

 

오직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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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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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향해

 2등과 3등이 없는 시대..

 

공교육은 무너지고

 

공공의 적들이 판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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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현대미술

 

어려운 전문가들의 글

 

아트하면 살기 힘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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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버스는 사라지고...

 

정치예술이 판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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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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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와 감시의 시대.

 

나는 너를 감시하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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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가...

98%를 좌지우지

그 2%에 썩어빠진 자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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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원가를 뛰어 넘는 광고비용은

브랜드(트렌드)를 만들고...

 

비싸면...

 

명품없는 명품족시대.

 

"오늘 바지 하나 찢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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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  미국은 마이크가 세개?

 

 

 

객관을 빙자해 주관이 죽은 사회.

 

 

남의 글 읽는 것 좋지만, 나의 언어로

 

 

그림일기까지는 아니어도

 

 

일기를 써보고 싶은 오늘.

 

 

시인 김수영과 김지하의

 

풍자냐 해탈이냐

풍자냐 자살이냐

 

해탈까지는 아니어도

 

풍자와 현실발언이 다시 요구되어 지는 시대에

 

단 페르조?뵀걋?'열린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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