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나라의 식민지화에 대해 일본만 떠올리지만

전  식민지배 당한 건 일제시대 한번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고려는 몽골의 침입에 굴복하여 지배당했고 조선은 중국에 사대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청나라에게도 굴욕적

으로 항복하였습니다. ‘식민지나 다름없었지만 사실상 내정간섭은 별로 없었다.. 라고 반론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민

족의 자존심이 무너졌다는 측면에서 전 일제 식민지배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특히 일본에 대해서만 그렇게 분노할까요? 물론 근대에 있었던 일이고 특히 일본이 잔인했기 때문

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민족 말살정책은 원나라 때에도 있었습니다. 딱히 의도한 것도 아니고 수위도 낮았지만 없

었다고는 말 못하겠죠) 일본이 잘살기 때문입니다. 몽골이 우리보다 훨씬 아래인 것은 당연하고 엄청난 속도로 발전

하는 중국 또한 결코 한국의 위가 아니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이런 식의 감정은 분명 잘못입니다. 냉정하게 앞날을

열어나가야 할 이때에 감정만에 의한 분노가 우리나라의 길에 걸림돌이 되어선 절대 안되겠지요.

 눈팅하던 도중 ‘일본에 열등감있는 한국인들’ 이라는 글을 읽고 한번 끄적여 보았습니다 쓰고 나니 별 관련성이 없군

요...;; 물론 여기 쓴 글은 제 생각이니 ‘그냥 이런 생각 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글을 웃긴글터에 올린 이유는 ‘일본에 열등감 있는 한국인들’을 보고 뭔가 끄적여 올려보고 싶었는데, 마땅히 올릴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ㅜㅜ 기분 나쁘실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하기에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