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에 차를 몰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듣던 시디를 직장에 두고온 터라 딱히 들을 것이 없어 라디오를 켰습니다.
이리 저리 채널을 돌리다가 보니 "최유라 조영남의 지금은 라디오시대"가 하더군요
그런데 무슨 애완견에 관련된 사연인지(끝부분에 들었음) 조영남씨가
"개 종류가 도베르만 인가요?"라고 하신후에
이어서 최유라씨가 음악 소개를 하더군요..
"노래 들려드립니다. 이승환씨의 노래입니다. 노래제목이 좀 무섭긴 한데..."
(개에 관련된 내용이라 이승환이란 이름이 나오자 마자 "플란더스의 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 최유라씨....
"이승환의 ..................................................."
도베르만!!!!!!!!
정말 무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