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요즘청소년들을 상대하는방법

히지지지 작성일 07.11.15 13: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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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유에서 가끔씩 글만남기는 히지지지입니다.

 

지난 토요일날에 있었던일을 써보는데요.

 

요새 청소년들 버릇없는것은 누구든 아는 사실이죠?

 

때리면 때렸다고 고소하고 훈계좀하면 오히려 대들지않으면 그게이상하다고하고..

 

여튼.. 문제많죠...

 

제가 그해결책일진몰라도 제가생각하기에 가장 확실한 방법인거 같아 끄적여봐요.

 

글쏨씨가 글을못써도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저희집앞에 이번에 새로 작은 공원이 생겼습니다.

 

그여파로 밤만되면 여기저기서 모여드는 양아치기들이 모여듭니다.

 

물론 동네 어른들도 그렇구 나도 그렇구 좋게 볼수가 없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훈계하는 사람조차도 볼수가 없었죠...

 

이래저래 골치거리였습니다. 동네 주민들과아이들이 여가생활을 즐기기위해

 

써야할작은공원은 아침에는 학교안가는 학생들로 북적거리고 밤만되면 구석에서

 

쑥덕거리는 애들만 넘쳐나니 가만히 두면 안됀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몇일전 아침에 출근하는데 어떤 학생둘이 학교는 안가고

 

교복을입고 공원구석에서 담배를 피우고있는것을 목격했습니다.

 

(저는 원래 출근시간이 10시라 그시간이면 학교에서는 1교시가 시작하거나 1교시가 막 끝났을 시간이죠...)

 

뭐 일단 그냥 지나치기도 그렇고 이참에 따끔히 주의를 줘야지 하고 그학생들한테 다가갔습니다.

 

그학생들은 갑자기 매우띠꺼워보이는 표정으로 절바라봤구요. 일단 저는 그중한놈한테 딱잘라얘기했습니다.

 

"야 니들 학교 안가냐?? 담배끄고 얼릉 학교빨리가!"라고 말하기 끝나기무섭게 학생이 절노려보면서 한마디

 

하더라구요 "저알아요? 신경끄고 가던길 가셈"이딴식으로 말하니까 순간 열이 확뻗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야이 Tlqkf놈들아 왠만하면 좋은말할때 가~응?!"이렇게 말했습니다. 근데 그학생들이

 

"에이 Tnlq! roqudwls rkxdms toRlrk wlfkf이야!" 하면서 지들 갈길가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회사 지각할까봐

 

오래끌기싫었습니다. 다행이였죠 근데 그학생들 욕으로 궁시렁궁시렁거리는게

 

뒤가어찌나 따갑던지 아침부터 스팀 제대로 받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토요일날 저와 제친구랑 같이 PC방을 갔다가

 

늦은 저녁에 나와서 집으로 가는중에 그학생들을 또보았지요. 이번에는 초저녁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대놓구 정자에 친구들이랑 앉아서 여자애들 몇명이랑 담배피면서 놀고있더라구요.

 

한명은 제친구 학교후배였던 모양입니다. 자기가 다니던 학교교복이랑 똑같다고 부끄러운듯 한숨쉬더군요.

 

그때 저한테 떠오른 방법은 핸드폰 동영상 찍기였습니다. 그리곤 동영상 찍으면서 그녀석들한테 다가갔습니다.

 

마치TV에서 보듯이 길거리 인터뷰 하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제가 핸드폰들고 다가오는 걸 봤는지 그학생들

 

완전 급당황하더라구요. 아이씨 하는 소리들리고 난리법석이죠

 

(속으로 젖나 웃겼답니다ㅋㅋㅋ 당황해서 어쩔줄모르는 모습이 핸드폰에 모두다 담겼지요.)

 

그리고 제가 그학생들한테 한마디 했습니다. "야 이 머리에 피도안마른녀석들아 빨리 담배꺼라!"

 

오! 효과 좋더군요 애들이 암말 없이 담배를 끄덥디다... "야 그교복 수X고지? 니네 학교 홈페이지에 이거 올려줄까?

 

한번주의줬으면 오질말아야지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응? 난 니들안때릴거야 동영상만 찍고 그냥 갈께 담배피고싶으면

 

내꺼라도 필래 아니면 또 대들어봐 어떻게 될까? 응? 응? 필요하면 말해 너흰 여기에 찍히기만 하면돼~ 아그리고 이동영상

 

은 내가 잘보관해줄께 조심해라~ 니들한번만 더걸리면 이거 내가 퍼뜨려버릴거야 확실히 여파가 있긴있을거 같애~"

 

이래 말하자마자 효과 직빵이더군요.

 

그애들 학교홈피에 올린다니까 쫄아서 암말도 못하덥디다 그냥뭐 죄송합니다만 계속말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그애들이랑 호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했지요. 나도 학교때 담배를 폈는데 왠만하면 숨어서 피워라

 

어른들 보기에도 안좋구 대놓구 피는게 멋진게 아니라 그건 쪽팔린거다 그리고 왠만하면 끊어라 차근차근 설명해줬죠..

 

뭐 사실 저도 애들이랑 이야기를 해보니까 저도 그랬는데 이런얘기 하는것두 우스웠죠...

 

나중에는 형 형 그러면서 부르더라구요. 그때는 미안했다고 솔직히 쪽팔려서 그랬다고 사과하더라구요.ㅋㅋ

 

뭐 동영상 지워달란 애도 있었는데 지우진 않을겁니다.

 

(나중을 위해서죠. 물론 학생의 동의도 받았습니다. 물론 저도 다시안걸리면 올리지도 않는다고 했구요.) 

 

마지막으로 애들한테 음료수 하나씩 사주면서 잘달랬습니다. 언성높여가면서 훈계하는거보다 협박조로 나간뒤 설득하는게

 

효과가 큰거 같아요 요즘애들은 ㅋㅋㅋ 애들이 영악해진만큼 수준에맞게 선도를 해야할것같습니다.

 

글쓰는 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이 이래저래 막쓴거 같습니다만... 제나름대로 효과가 있었고 혹시 주위에 그런 나쁜학생들이

 

있다면 쓸만한 방법인거같아서 끄적여봤습니다. 저는 앞으로 핸드폰으로 불량청소년을 선도 할거에요 ㅋㅋ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이글을 여기까지 정독해 읽어주셨다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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