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라고 해서 옛날 옛적이 아니고
제가 군생활 하다가 외박나왔을 때 얘긴데요.
한 1년이 넘었지 싶습니다.
외박나와서 네이트온에 접속해서 뭐, 그냥 이것저것 뻘짓거리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못보던 군대동기녀석이 접속하더군요.
그래서 쪽지보낼까...하다가 그때마침 하던거(싸이 구경이었던가?! 하여간)하다가
한시간쯤 후에 쪽지를 보내봤습니다.
본인 : 야...뭐하노...
대답이 없더군요.
본인 : 야이 샊이야 달달이 치냐...뭐해
그래도 대답이 없더군요..........
본인 : 아놔 이색히 달달이에 500% 몰입했군화
그래도 대답이 없더라고요.......그래서 정말 심하게...
본인 : 야이 서른가지샊이야 형님이 쪽지보내시면 어이쿠 고맙습니다하면서 답쪽보내야지
한손으로 달달이 하다가 곧휴휠 녀석아
이런식으로 보냈습죠....잠시 후 온 쪽지.........
'오빠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어요'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