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유머] 남친 차 안에서 어느 여자가.............

마구노찌 작성일 07.11.23 10: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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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05년 12월 25일.......오후12시 정도........ 



크리스마스때 일인데요...집에 있는데 남친한테 전화가 왔어요.



킹콩보러 가자고.....그래서 저는 알았다고 준비하고있을테니까 집앞으로 오라고했죠.



남친집이랑 우리집이랑 자가용으로 한 40분정도 걸린답니다.



근대 제가 몇일전부터 변을 못봐서 계속 불안불안해 했거든요... 



억지로 볼일보려해도 안되드라구요....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나갔죠...



근대 그게 발단이었어요......일이 터지고 만거죠 ...... 



저희동네에서 괜찮은 극장을 가려고 자유로를 탔는데요.. 갑자기 밑에서 신호가 오는거에여



하필 클쑤마스라 차가 밀려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겁니다..



참을만 했는데 갑자기 빠른속도루 진행이 되더라구요...뱃속에서는 난리가 났죠..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구 억지루 참을려고 하니까 몸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고..



그 한겨울에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정말 차안에서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겠드라구요.. 



그래서 남친한테 아직 멀었냐구...정말 이대로 더 참으면 기절할꺼 같다고 빨리 가달라고했죠.



근대 남친은 운전하면서 키득키득거리면서 제가 장난하는줄 아는거에요.... 



정말 하늘이 노래보이고 더우면서 기절하기 일보 직전인 상태까지 이르렀어요.



창문까지 내리고 억지로 억지로 참아볼려 했는데 정말 3~4일 전부터 볼일을 못본터라....



불가능할 정도루 된거에여 자유로 가보시분은 알겠지만 사이드에 세워놓구 싸려면...



지나가는 차들한테 다 보이거든요..ㅠㅠ 허허 벌판..... 그래서 아직도 멀었냐고 하니까



여기서 딱 5분만 더 참으래요 그럼 극장 도착한다구 거기 화장실 가라구.....



근대 저는 이미 이성을 잃었답니다...... 정말 딱 5분만가면 되는데......정말 5분이었는데..ㅠㅠ



차가 막히는통에.....참지못하고....뒷자석을 휙 돌아보니 신문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신문을 냅다 가져와서 보조석에 깔고.....남친한테 말했습니다.



나 : 나 싼다? 싼다 나 더이상 못참아 (보조석에서 허리밸트 풀면서..보조석의자 뒤로 쫙빼고)



남친 : ㅋㅋㅋㅋㅋㅋㅋ좀만 참아~(장난인줄 안다 ㅠㅠ)



나 : ...........못참아.... 

..........

...............

............

..............뿌지직

...........

.............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질러버렸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남친 : 헉....







잠시 고요한 정막을깨고......남친 미 친듯이 웃어댑니다............ 



냄새는 차안에서 진동을하고......생각해 보세요....3~4일 묵은 똥을 질러버렸으니.... 







남친 : 서있는 차도 아니고 가는 차안에서 똥싼뇬 너밖에 없을꺼야~





차안에서 똥싼뇬 너밖에 없을꺼야~

차안에서 똥싼뇬 너밖에 없을꺼야~

차안에서 똥싼뇬 너밖에 없을꺼야~차안에서 똥싼뇬 너밖에 없을꺼야~ 







정말 제 자신도 너무 챙피하고 사람이 할짓이 아닌것같은 일을 저지른것처럼....죽고싶었어요.. 



저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그 자세에서 너무 좁아서 닦지도 못하고.... 



닦을라고 시도했는데 몸을 들면 옆에 차들한테 제 꼴이 보이고...그냥 앉아서 닦아볼려니



밑에 변이 손에 묻을것같고....정말 도저희 안되겠드라구요...이미 질러버린거 철판깔았죠..ㅠㅠ



나 : 빨리 이거 버리게 사람없는 곳으로 가...



남친 정말 열심히 찾습니다. 허나....대낮이라 사람이 꼭 1명씩은 있는거에요..



아무리 으슥한곳을 가도 ..ㅠㅠ 어쩔수없이 그냥 그나마 사람드문곳으로 가서....



저는 물수건으로 해결하고... 남친이 일벌어진 신문지를 버려줬어요.... 



그리고 영화는 무슨 영화....... 술먹고 집에왔습니다.... 남친얼굴 어떻게보나 걱정했는데



남친 전화로 그러더군요....너니까 아무렇지 않은거라고 다른사람이었으면 정떨어져서 못봤을꺼야. 



정말 감동 100배 , 200배 1000배~ 정말 이 남자 나 엄청 사랑하는구나~느끼게 해주는 그 한마디..



너니까 아무렇지 않다는 이 말 .. 정말 기분이 갑자기 확 업되드라구요...(참고로7년사겼음)



그래서 그 후론 정말 변못보면 멀리는 절대 안간답니다...... 충격이 컸거든요...ㅠㅠ


여러분들두 사전에 방지하시어 저같은 일 일어나지 않게 조심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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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코리안가 어디서 보다가 너무 웃겨서 퍼 왔습니다...ㅋㅋㅋㅋ

이미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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