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다른 학교에 패싸움 하러 갔었어 그런데....

소아레스 작성일 07.12.04 20: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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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히 때를 말하자면

 

내가 6학년일때야...난 지금 21살이고....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근처에는 횡단보도만 하나 지나면 또다른 초등학교가 있었어

 

그런데 이 학교랑 은 선배들 대대로 사이가 안좋았어...개와 고양이 사이였지.....

 

한 일화로 우리 사촌형 시절....그러니깐 우리 사촌형이 6학년 이었을때는

 

그 옆학교랑 싸움이 났었는데 .....ㅋㅋㅋㅋ

 

그쪽 학교 형들은 bb탄 총으로 완전 무장해서 우리형들 발르는데

 

우리학교 형들은 도망다니면서 짱돌 던졌다는 거야 ....ㅠ

 

이 얘기는 정말 전설이었어

 

태권도 도장 갔는데 형들 많이 빠지고 일부 형들은 빽차 떠서 도망다니고 있다 그러고

 

어떤 형은 짱돌 던졌는데 상대가 맞아서 병원갔다고 하는둥...암튼 캐웃겼었어 ㅋㅋ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내가 6학년이 됐어.......6년일때 쌈이 젤 많이 나더라고...

 

암튼 우리도 그쪽 6학년이랑 사이가 안좋았지 ........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학교를 졸업한 형들은 중학교가서 잠수타고...상대쪽 졸업한 형들이

 

중학교가서 날른다는거야....말하자면 더 잘나가고 있었지.........

 

그래서 시비걸고 그래도 쉽게 쌈도 못하고....좀 그랬어.....

 

그러다가 우리학교 어떤 애가 그쪽 학교애들한테 맞은 사건이 터진거야.......

 

이때 우리학교 6학년 짱이 ...(ㅋㅋ 지금 생각하니깐 진짜 웃겨) 나랑 태권도도 같이 다니고 암튼 부랄 친구였거든

 

나는 그때 한 서열 3위쯤 됐었어 ...-_- ㅋㅋㅋㅋㅋㅋ

 

이대론 안되겠다고 걍 쳐들어가자 이랬어....(그땐 어렸었지 ㅋㅋ)

 

그래서 나도 걍 찬성해서...애들 모아서 .... 옆학교 가기로 했지.....

 

그때는 앞머리 길고 염색하면 ㅋㅋㅋ 걍 끝이였어

 

진짜 한 30명 모았나봐........ 우리 맘 다잡고 그 학교 로 당당하게 걸어 들어갔어

 

밑에 저학년 애들이 우리 막 쳐다보고...-_-;;;;;

 

그래서 우리 그쪽 학교 운동장 딱 들어가서 .......한명한테 야 위에 올라갔다 와봐 하고 기다렸어

 

걔네들 수업하나 (우리는 그날 5교시였어 , 내 기억으론 6학년때는 6교시까지 한걸로 기억해) 하고....

 

그래서 기다리는데 그쪽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온놈이 위층에 아무도 없다는거야.....

 

우린 거기서 순간 식겁했어....이색히들이 우리가 온다는걸 알아채고 어디서 숨어서 기다리고 있나

 

아니면 형들 데리고 오나......우린 캐 쫄았지............

 

그러다가 내가 그네  타고 놀던 저학년 애들 한테 가서 물어봤어

 

"야 ....오늘 니네 6학년들 어디갔냐?"

 

그랬더니......그때 저학년이 내게 했던 말은.....................

 

 

 

 

 

 

 

 

 

 

 

 

 

 

 

 

 

 

 

 

 

 

 

 

 

 

 

 

 

 

 

 

 

 

 

 

"형들 오늘 소풍갔는데......"

 

우리 그때 30명 다 캐 쳐 웃었지 ㅋㅋㅋㅋㅋㅋ 걍 학교가서 축구하고 놀았어 ㅋㅋㅋ

 

그런데 다음날 걔네들이 그 소식을 듣고 우리 학교로 쳐들어 온거야 점심시간에

 

우리도 애들 우르르 몰려나갔지 운동장에......

 

그러다가 선생님들한테 걸리고(안걸리면 이상하지....ㅋㅋㅋㅋㅋㅋ)

 

혼나고.......복도에 30명이 다 무릅꿇고 엄청 혼났지...

 

그런데 아닌게 아니라 걔네들이 지네 졸업한 형들한테 꼰질러서

 

나 한동안 도망다니느라 고생좀했어....나랑 그 짱이라던 부랄 친구도........우리쪽 어떤색히가

 

걔랑 나랑 몇몇 애들이 치자고 먼저 말했다는걸 다 퍼뜨린거야......

 

근데 다행히도 어렸을때 동네에서 같이 놀던 형이 알고보니깐 좀 날리더라구

 

그래서 그 형한테  말하고 도망은 안다니게 됐어 ㅋㅋ

 

 

 

이게 벌써 8년전 얘기인가 그래....지금 생각해보면 걍 좋은 추억거리인거 같애

 

이 얘기는 진짜 내가 겪은 얘기고

 

난 그때 신정네거리 역에 살았었어.....신정네거리 역에서 한 100미터 좀 넘게 가다보면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나오고...ㅋㅋ

 

 

형들 나 좀있으면 군대가는데 재밌었으면 추천한방씩만 쏴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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