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y셔츠에 긴 머리카락, 붉은 립스틱 자국 선명한데 포장마차에서 회사 동료랑 술 마셨다고 빡빡 우길 때.... * 엄마 시장 가는데 총알처럼 앞장선 막내아들 좌판 두부 손으로 콕콕 찍어대고 장난감 가게 지나치다 맘에 드는 거 안 사주면 길에 벌렁 드러누워 울면서 땡깡 피울 때.... * tv 그냥 손으로 끄면 될 걸 리모콘 찾으러 이방 저방 헤매고 다닐 때.... * 머리끝까지 화난 남편 턱밑에서 때려봐! 때려봐!’하며 계속 달려드는 아내를 볼 때.... * 라면 먹을래?” 물어보면 안 먹는다 해놓고 막상 끓여놓으면 한 *가락에 반도 더 퍼 올릴 때.... * 너 하나밖에 없다면서 핸드폰 울릴 때마다 “잠깐만” 하며 자리 옮겨 전화 받을 때.... * 집 살 때 돈 모자란다기에 결혼 패물 다 팔아 보탰더니 친구 보증서서 한 입에 다 털어 넣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