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쪽팔려서 다시 페마 어떻게 가냐........

천혼류 작성일 08.01.18 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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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말 하겠습니다

 

난 좀 동안이야.......

 

물론 안믿을수도 있겠지만 군대도 다녀오고 올해 25살인데.....

 

아직도 술집가도 민증검사 하고 물론 담배 살때도 말이지.....

 

몇일전에도 친구들 만나서 술한잔 하고 포장마차가서 오뎅 먹고 있는데

 

주머니에 담배가 없는거야.....그래서 친구들은  오뎅 먹고 있고

 

나는 페밀리 마트 가서 담배 한갑 사러 간거야.....

 

마트 알바생이 약간 어리버리해 보이더군.....

 

왠지 민증 검사를 할것 같은 그런느낌이 확오는거야......

 

솔직히 10번 중에 6~7번은 하거든.....

 

근데 그날은 친구가 산다고 해서 지갑은 집에 두고 왔거든.....

 

주머니에서 만원을 꺼내어 알바생에게 건내며 한마디했지......

 

"디플 한갑이요......."

 

아니나 다를까 알바생이 그러는 거야.....

 

저기 죄송한데......

 

난 속으로 그랬지.....아 또 귀찮게 하는구나.....

 

그래서 난 말을 끊고 알바생한테 그랬어...

 

"저 25살이에요......물론 군대도 다녀오고요...."

 

"아니 그게 아니라....."

 

"25살 맞다니까요 제가 좀 동안이라 그렇지 지금도 방금 술먹고 왔어요 술냄새 안나요?? "

 

약간은 언성을 높였어......

 

근데 그 알바생이

 

"근데 그게 아니라....."

 

솔직히 짜증이 나는거야.......그래서

 

"내친구들 저기서 오뎅먹고 있고 지갑잃어버려서 민증이 없어요

 

왜요?? 친구라도 대려 올까요?? 아님 복무신조 라도 한번 외워 볼까요??

 

우리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근데 알바생이 그러는거야......

 

"아니 그게 아니라 천원짜리 주셨다고요!!!!!!!!!"

 

알고보니 주머니에 만원짜리가 아니라 천원 짜리였어......

 

물론 담배도 못사고 그 천원으로 천하장사 쏘세지 두개 사서 나왔지.......

 

그리고 미/친듯이 뛰었어....입에는 천하장사 쏘세지를 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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