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웃기자고 쓰는 글은 아니고, 좀 남자들끼리 살다가 답답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본인은 현재 2년째 외국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본의 아니게 집을 쉐어하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같이 살다보면 아무래도 편해지기에 혼자 있을때의 습관들을
같이 있을때도 종종 하게 되더군요.
뭐 코를판다. 발까락을 만진다. 이정도면 여기에 글을 올리지도 않습니다.
혼자있는 시간. 룸메가 팬티를 입고서 양손을 부랄에 넣은체 긁으면서 들어옵니다.
그러면서 침대에 않아서 계속 북적입니다. 물론 무쟈게 친한사이지만, 굉장히 보기 싫습니다.
그러다 "어 이거 뭐야?" 하면서, 내 물건을 만지면.....
나도 드러운 놈이지만 그거 바로 씻거나, 버리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조심스레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 그 버릇 못 고치면 나중에 여친이랑 있을때도 무의식적으로 나온다' 하고 이야기를 하면
'아 고치기는 해야하는데' 하면서 이런저런 핑계가 나옵니다.
물론 나를 편하게 생각하기에, 그런 행동이 나오는 거라, 그 자체가 밉지는 않지만 걍 죽이고 싶네요 ㅎㅎ
다른 놈은 똥꼬옆에 종기가 났다고 하면서 제 침대에 누워서 똥꼬 주변을 막 긁다가, 전자와 마찬가지로
이불을 만지며, 베게를 고쳐 벱니다. 다 삶고 싶어집니다. 뭐 대놓고 이야기를 할수는 없고.
기회가 될때는 말을 하기는 합니다만. 이거 기회가 쉽게 오지도 않고, 말하기도 굉장히 껄끄러운 문제라
답답할때가 많네요.
뭐 계급에 관심없으니 추천은 필요없고, 걍 여러분들의 의견이나 좀 듣고 싶네요.
댓글들 좀 달아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