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싸가지 중딩년들과 한바탕 했습니다

비밀결사단 작성일 08.03.20 00:17:02
댓글 53조회 11,697추천 25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2살 되는 여대생 입니다.

 

그동안 무개념 중고딩 얘긴 많이 들었지만 제가 실제로 당해본건

 

어제가 처음이였습니다.

 

버스를 탔는데 중딩남녀 4명이 제 뒤에 주르륵 앉더라구요.

 

근데 앉자마자 남학생이 변성기도 들 간 목소리로 ( 목소리로 봐선 중딩 같았습니다)

 

" 야 수ㅣ발 ㅋㅋ내가 그새끼 진짜 죽여버릴려고 했다 "

 

라고 완전 큰 소리로 떠드는 거에요

 

그건 애교죠. 갑자기 아 시발 조낸 더워 하더니

 

문을 활짝활짝 여는거에요.  황사바람도 바람이지만 아직 추워 디지겠는데 ..

 

그러더니 카아아악 퉤 아 요즘 가래껴. 담배좀 줄여야겠다 ㅋㅋ

 

하면서 자랑인것마냥 큰~ 소리로 ..

 

그리고는 지 친구한테 야 ㅋㅋ 요즘 이 노래 좋지 않냐? 하면서

 

쥬얼리 원몰타임? 그 노래를 이어폰도 없이 엄청 크게 틀어놓고는 졸라 얼거리는데

 

옆에 있는 여학생은 끄라고 못할망정

 

야 ㅋㅋ쫌 더 크게 해봐 안들려 ㅋㅋ베비 원몰타임

 

하면서 꺄르르르..

 

어처구니가 없어서 뒤를 돌아보니 두 남학생은 빡빡머리에 어이없는 스크라치..

 

두 여학생은 완전 모공은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화장을 떡칠..요상한 머리에 왕리본삔..

 

 남학생들은 먼저 내리고 여학생들과 저만 남았습니다.

 

 

근데 순간 뒤에서 들리는

 

 

미친년..졸라 꼬라봐 뭐냐 이년? 라는 여학생 목소리..

 

 

 

그리고 그 두 여학생중 하나가 제 의자를 발로 툭툭 건드리는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점점 강도가 쌔지더라구요.

 

 

 화가 치솟드라구요

 

저도 욱하는 성질머리가 있어서 좀 차분히 물어봤어야 했는데

급 버럭 화를 내버린거에요.


 뭐냐? 발로찬거냐 지금?

 

그랬더니 그중 옆에 있던 여학생은 지 친구한테 야.. 하지마.. 하면서 말리더라구요.

 

그래서 안하는듯 싶더니 제가 앞엘 보자마자

 

 의자를 발로 더 쌔게 두대 차더라구요.

 

순간 더 욱해서 뒤돌아보니까

 

이년이 아주 즐기는듯한 표정으로 저를 빤히 쳐다보면서

 

열라 비웃고 있는거에요....

 

 이년 가만 안둔다 라는 생각에 머리채를 잡고

 

제 의자쪽으로 졸라 당겼습니다.

 

그랬더니 그 년도 악을 쓴답시고 제 머리를 잡으려고 하는거에요 .

 

근데 앞이 보이질 않으니 뭘 잡겠습니까? 하다 안되니까 이년이

 

제 팔을  꼬집는거에요 어이가 없어서 ;

 

물론 두꺼운 옷 덕분에 아프진 않았지만  괘씸해서 그년 머리채 잡아들고

 

뺨을 한대 아주 쌔게 때렸습니다.

 

그랬더니 울더군요. 악을쓰면서 .. 나도 그렇지만 니년 성깔도 참..

 

 

그러자 옆에 있던 친구가 뜯어 말리고

 

버스 아저씨도 뭐하는 거냐고 당장 내리라고 윽박에..

 

 

 

 

그래서 그년 머리채를 놔주고 죽일듯 노려봤습니다.

 

 

눈물 범벅이 되서 왼쪽 뺨이 시뻘겋게 부어서는 씩씩거리면서 울더군요

 

그랬더니 지 분에 못이겼던지 지 가방을 저한테 엄청 쌔게 던지는거에요.

 

가방에 머릴 제대로 맞아서 얼얼하고 아팠어요...

 

 

 

그래서 전 그 가방 창밖으로 내던져 버렸어요.

 

그리고  내렸는데 따라내리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년들이 나랑 또 한바탕 하려나 보다 했는데 ㅋㅋㅋ가방 찾으러 가나봅니다

 

가방 떨어진 쪽으로 뛰어가더군요

 

 

진짜 중딩 막장 많은데 이런 애들일수록 봐주지 말고 시원한 귓빵망이 한대 날려주는게

옳은것 같아요. 물론 인원수 봐서..

 

둘이 덤볐으면 저야 뭐 죽도록 맞았겠지만...ㅋㅋㅋ

 

암튼 재수는 없지만 속은 시원한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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