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에 자극을 주는 문제들.

형장의이슬 작성일 08.05.10 15: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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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남자가 길을 걷다가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가 헷갈리어 길을 가는 이에게 날짜를 물었더니
첫번째 만난 이는 「1월 1일이오」라 하였고 두번째 만난 이는 「2월 31일 일세」라 하였다.
세번째 만난 이에겐 사정을 말하고 날짜를 물으니 슬쩍 웃으며「글쎄요, 8월 13일이던가?」





도대체 오늘은 몇 월 며칠 이기에 말이 엇갈리는 것인가?








2.어느 나그네가 묵을 곳이 없어 불빛이 나는 한 민가에 머물러도 되는 지 물으니 주인은
반기는 기색을 띠며 「암, 하루 편히 묵다 가시게」라 하였다. 주인의 뒤에 어여쁜 처자의
그림이 있어 누구냐 물었더니 「첫째 딸인데, 작년 이맘때쯤 절벽에 떨어져 죽어버렸다네」
나그네는 실례가 된 것 같아 말을 마치고서 잠을 취하러 방에 들어섰는데 아니 그 그림의
처자와 같은 여인이 서 있는 것이 아닌가. 남자는 깜짝놀라 주인에게 「다른 딸은 있나」
라 물었더니 주인은 「첫째는 쌍둥이었다」라 대답했다. 나그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쉴때에,
주인은 다시 「그런데 결국 둘째도 같은 절벽에서 지난 겨울에 떨어져 죽었다」라 했다.



그렇다면 나그네가 본 처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3.짓궂은 고양이가 다가와서 「내가 가진 각각의 두 동전의 합은 60원이야」라 했다.
무엇을 맞히느냐고 물었더니「내가 쥐고 있는 두 동전의 금액을 맞히면 돼, 그뿐이야.」
「자, 나는 그 어느 쪽의 손에도 50원은 쥐고있지 않아」라 하고는 자신이 가진 돈을 맞히라 했다.



도대체 어떻게 동전을 쥐고있기에 합계가 60원이 나올 수 있을까?











4.남자가 꿈속에서 숲을 걷고 있었다. 걷다보니 커다란 건물이 나왔고, 남자는 호기심에
그 곳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그 건물은 보잘 것 없었으며, 텅 빈 흰 공간일 뿐이었다.
그 순간 어디선가 「지금이 몇 시인지 맞힌다면 당신을 이 꿈속에서 풀어주도록 하지」라는 말이 들려왔다.
남자는 손목시계는 물론 핸드폰조차 없었으며 창문은 있었지만 먹구름이 끼어 해시계를 만들 수는 없는 노릇.
건물 안에 시계가 없었음은 물론이며 창밖의 경치에도 온통 숲일 뿐 시계탑 따윈 없었다.


남자는 시간을 맞혔고, 그는 꿈속에서 깨어났다. 남자는 어떻게 시간을 알았을까?







5.서울에서 부산으로 직통하는 전기기관차 안에서 두 남자가 작은 말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한 남자는 「이 기관차는 지금 남동쪽을 향한 채 부산으로 가고 있어」라고 주장했으며
다른 한 남자는 「지금은 남쪽을 향하고 있고 곧 동쪽으로 방향을 바꿀거야」라고 주장했다.

나는 괜스레 답이 궁금해져서 살짝 창문을 바라보니 저 멀리에서 태극기가 기차 방향에 대해
같은 방향으로, 즉 깃대가 오른쪽을 향하고 깃발은 왼쪽을 향한 상태로 높게 펄럭이고 있었다.
가만히 날씨를 떠올리니 아직 기차는 서울이고, 오늘 서울은 북풍이 강하게 분다고 예고했다.

직원에 「이 열차는 시속이 얼마나 됩니까?」라 물으니 직원은 「약 80km/h가 됩니다」라 했다.




그렇다면 기차에서 뿜어져 나온 증기는 어느쪽으로, 어느 속도로 나가고 있을까?










6.한 남자가 갑작스레 시력을 잃어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하루는 과자가 먹고싶어
더듬더듬 혼자서 편의점에 도착했는데 도무지 과자를 어떻게 설명해야 될 지 막막하기만 했다.
어떻게 설명을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 손으로 과자의 모양을 그리고 먹는 시늉을 하였더니

계속 편의점의 점원은 「모른다」는 말만 연거푸 반복하였다. 그러던 도중 편의점의 점원은
이 남자가 자신에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남자는 쉽게 과자를 살 수 있었다.




점원은 어떤 방법을 일러주었기에 남자가 과자를 자신에게 설명할 수 있게 했을까?

 

 

답은 1번밖에 모른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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