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이야기

acemir3 작성일 08.06.01 16: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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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 이야기

정자는 48시간마다 새로 만들어 진다.

만들어진지 5분 된 신참 올챙이가 퇴출 직전의 선배한테 물었다.

신참 : "저 선배님 우린 언제쯤 아기가 되나요?"

고참 : "기다려봐라. 재수없으면 127기 선배님처럼 고무통 안에서                 전사할 수도 있고 그 이전 대선배님들은 거의 티슈 아님

           변기통 속에서 장렬하게 돌아가셨다.  하지만 걱정 마라.

           주인 어르신이 참한 여친을 만나구 계시니깐…."

신참 : "네. 아 빨리 아기로 태어나고파…."

그 후

며칠이 지나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올챙이 부대들이 술렁이고 있었다.

고참 : "후배야 준비해라. 열심히 앞만 보고 헤엄쳐라.                 난 이미 늙었다."

신참 : "흑! 선배님."

고참 : "이번엔 느낌이 좋다. 자 준비해라."

그 올챙이 부대들은

마치 로켓이라도 탄 듯 맹렬한 속도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고참 : "아~ 따뜻해. 드디어 엄마의 몸속에 들어왔다."



신참 : "근데 선배님. 언제쯤 나팔관에 도착하나요?"



고참 : "…"



신참 : "왜 말이 없으세요. 얼마나 걸리는데요?"



고참 : "조용해 인마. 큰일났어. 방금 편도선 지났다."



 

# 백수가 열받을 때  

1. 나보다 먼저 신프로 비디오를 빌려간 사람이 있을 때.  

2. 직장에 다니는 친구가 "할 일이 많아서 미치겠다"고 중얼댈 때.  

3. 날이 갈수록 혈색이 좋아진다는 소리를 들을 때.  

4. 오늘의 운세에 재물운이 좋다고 해서 비상금           털었는데 어제 신문일 때.

5. 공짜 술자리에서 한잔만 먹어도 취하는 희한하고  
    억울한 일이 생겼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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