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서로 웃겨주려 노력하는 이등병이상 병장 이하
중대원 웃기는 놈들 노고가 하늘을 찌름에 감사한다.
한 번 제대루 웃겨주지도 못하고 덧글질이나 하며 보급품과 맛스타 노략질에 여념이 없고
심지어는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한 UDPS로 물의를 일으키기나 하는 본인의 입장으로서도 참 미안함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훈련소 갓 나와서 글 쓸 수 있게 되자마자 중복을 올리는 만행질에도,
단 한 페이지만에 그리 신선하지 못한 중복질떡밥을 보는 것에도
행보관은 지쳤단다......ㅠㅠ
까놓고 말해서 갓난애가 버스손잡이 잡고 있는 사진은
본 횟수만큼 운동해도 내가 마루운동을 할 지경이 되었고
레고로 만든 잠수함은 레고 밑판때기만 보아도 경기를 일으킬 지경이며
그림속 서인영은 서인영에 대한 살의를 일으키게 했구나.
20년/4 근속에 사람 많이도 망가졌단다.
어떻게 더 망가지게 만들고 싶니.
물파스맛있다 같은 혜성처럼 나타난 동기들이 난 그래서 쵸큼 자랑스럽단다.
물론 물파스를 주식으로 해서 욕은 좀 먹지만.....ㅠㅠ
행보관은 그 심정 다 알고 있다.
행보관도 야사도 안올리고 오로지 리뷰빨과 로그인빨과 나도작가빨로 넝마주이하듯 주섬주섬 긁어모아 겨우 행보관 됐다.
그 사이 그 전글 추천 수 다 날라가는 아픔도 겪었다.
무슨수를 써서라도 각고의 노고 끝에 달콤한 추천맛스타 모아서
언능 이 20년 근속 행보관과 맞장노가리 구워먹고 싶은 그 열망의 허덕임을 왜 모르겠는가.
그러나 그럴수록 횟감은 신선해야 하며 상도덕은 보존되어야 한다는 거,
중대원들이 조금만 더 이해해주구 따라오리라 믿는다.
가끔씩 맛스타 몰수 당해도 투철한 유머정신으로 극복하고.
세상심란한 매일 매일 웃으며 서로서로 노가리까보자꾼아.
근속나잇살에 웅담패설이 어머낫 하는 사이 튀어나오더라도
순수담백한 중대원들이 좁은 아량으로 때맞춰 욕해주고. 껄껄껄~
이상. 점호 끝.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근무 서는 중대원은 방구냄사 관심사병이니 잘 보고 있다가
덧글 올리는 대로 그 밑에 창의적 덧글짓기 해주도록. 글자수 맞챠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