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하면서 일어나는일들

마타하찌 작성일 08.07.09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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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류장사를합니다.

 

옷장사를하는지라 온갖손님을 다맞죠!!!

 

이젠뭐~ 오래되다보니 짜증나는손님이있어도

 

그런가부다하지~  짜증절대 않냅니다.

 

 

그런데 장사를하다보면 항상 있는일이있습니다.

 

왠 노숙자들부터, 스님을가장한 양아찌들부터, 장애인행세?를한장애인,

 

무슨어디어디유학생, 노인복지관센터?, 이런저런사람들이와서

 

이렇게저렇게 돈을뜯??어갑니다.

 

노숙자들은 냄새도 조낸많이나고 손님들있는데 방해되니까 그냥 천원을주고

 

돌려보냅니다.

 

스님들....돈않주면 목탁계속칩니다. 목탁 깨질때까지~~

 

취사마님들.... 비틀거리면서 야립니다 줄때까지~~ 포스작살이죠 ㅎ

 

다운이형들....돈않주면 울고불고, 절대않가요 참~~~

 

가끔  친사마(미친분덜)도 옵니다.(웃긴글터라 그래도 웃겨보려고 노력중)

 

위에양복쫙빼입고 바지는 츄리닝입고옵니다.

 

 

(전번에는 스님증을 보여달랬더니 저는 저기 경기도에서 와서 않가지고다녀유

 

이럽니다. 그뒤로 스님들 돈절대 않주죠~ 최대 만원까지 줘본저인데...)

 

장애인들 특히 평민들 가지고 논다는사실 아십니까!!! (물론 아닌분들이 더많다는거압니다.)

 

저 아래 매장들부터 차례로 저기옆매장 아래매장서 이정도 기부했다

 

이렇게 말하고 아주아주아주 간절히 강제기부원합니다.

 

그래서 주면서 장부확인해봅니다. 

 

자기들이쓴 삐뚫삐뚫한글씨가 차례대로 적혀있더군여(땡주막 5000원, 약국 7000원, .......)

 

근데 이런지랄을해놓구 나중에와서 똑깥이 또그러는겁니다. 

 

그뒤로는 않줬죠 좀 통쾌했습죠 ㅋㅋ

 

가끔 다운이형도오구 다운이 언니도옵니다(다운증후군) 와서 걍손벌리고 돈달라고때씁니다.

 

전번에 돈을 천원줬드랬씁니다.  그러더니 처 나가시믄서

 

엄마~~~~~~~, 나 성공했어~~~~ 이럽니다.

 

퐈퐈퐈퐈러웨이~~~ 황당 시츄뢰이션입니다.

 

지금전 30대인데 20대초반에 청주서 서울상경한지라

 

전철계단에있는  노숙그지만봐도 꼭 동전이나 천원짜리를 주곤했었죠 워낙 불쌍해보여서

 

제가 돈이많아서? 아닙니다. 저 무지 가난합니다.

 

 

아~ 서두가 넘길었네요

 

그게 문제가아니고

 

제딴에는 이제 오지마라는식으로 돈을 준다는겁니다.

 

그럼 이것? 이사람들이 아 이집은 되는집 않되는집 돈을주는집 않주는집

 

이렇게 적어논다는거죠!!!

 

그리고 한달에 두번씩 꼬박꼬박 와서 이제거의 수금날짜 맞춰서 온다는거죠!!!

 

그런사람들이 워낙많아요 서울쬭에는

 

그니까 거의 하루나 이틀에한번씩 돌아가면서 꼬박꼬박오는데

 

행여 돈을않주고 끄지라고하면 밤에와서 유리짝에 돌이라도 던질까봐

 

돈을 뜨끼곤합니다.

 

그래서 요즘 고민합니다.

 

어떤방법이있을까하고, 여러분덜 해결책있으신불덜이나

 

장사하시는분덜 조언이나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제가 글을어디다 올릴지몰라서 그냥 조회수가장많은 웃긴글터에올리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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