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어느 아파트였어
경비가 순찰을 돌고 있는데
저 멀리에 애가 한명 서있는거야
그때가 밤늦은 시간이었기에 이상하게 여긴 경비가 다가가서
"얘 너 여기서 뭐하고 있니?"
하고 물었더니 애가
"엄 마(엄마 할때 한음절에 한번씩 오른쪽 왼쪽 해서 양옆으로 고개를 까딱해야해요)"
하더라 그래서 경비는 엄마기다리는줄 알고 그냥 갔어
그리고 그 다음날 같은시간에
여전히 비는 오고있고
경비는 왠지 꺼림직했지만 또 순찰을 돌았어 그런데
어제 그자리에 애가 있는거야
그래서 경비가 애한테
"너 왜 또 여기있니?"
그랬더니 애가 또
"엄 마(또 한음절에 한번씩 양옆으로 까딱하세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경비가 이번에는 화가나서
"얼른 안들어가! 위험하게 여기서 뭐하는거야!"
그랬더니 애가
"엄....마!!!!!!!!!!!!!!!!!!(이때 엄 할때는 오른쪽 까딱하고 마 할때는 고개를 앞으로 확 내밀어주세요)"
친구들은 제얼굴 보고 놀랐대지만 암튼 누가해도 효과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