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Adult Video)스타인 아오이 소라(25)가 한국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아오이 소라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조기원 PD 연출, 100% 사전 제작되는 드라마로 케이블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기원 PD는 "지금 촬영하는 드라마가 AV물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또한 이 드라마에서는 아오이 소라를 비롯해 일본배우 미히로, 리오와 한국배우들이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아오이 소라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 묵으면서 지난달 23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그의 방한 소식은 명동, 청계천 등지에서 아오이 소라를 봤다는 목격담이 인터넷 연예게시판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구체화됐다.
5일 게재된 스포츠칸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오이 소라는 "곧 공개될 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인 한국활동을 시작할 생각"이라며 "지금은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한국에서의 활동을 고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드라마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한국어학교에서 추억을 되돌아보면서 펼쳐지는 줄거리를 갖고 있어요. 주인공인 제가 한국에 와서 어떤 남자와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예요."라고만 답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귀국한 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1박 2일'을 알게 됐다"는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가수 MC몽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기사화 된 사실이 당황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즐겁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오이 소라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는 오는 8월 제작발표회를 열 예정이지만 아직 방영일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