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초등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학생도 아닙니다
군대도 다녀오고 혈기왕성한 청년입죠
추석도 다가오고 하니 작년에 겪은 황당한 일이 생각 나서 이렇게 올립니다
작년 추석 전날 저는 오랜만에 고향에가서 친구들하고 거나하게 한잔 했드랬습니다
2차가 끝나고 3차가 끝나고 결국 지갑에 돈이 다 떨어질때까지 술을 마셔버려
어쩔수 없이 걸어서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시내에서 집까지 걸어서 대략 30분쯤 걸리는데 술도 깰겸해서 천천히 걷고 있었죠
그런데 전봇대에 기대어 왠 아릿다운 여성분이 골뱅이가 되어 치마가 근 허리까지 올라가 뻗어 있었죠
골뱅이.....그렇습니다 저도 남자입니다.....
지갑에 돈은 없었지만 카드는 있었습니다.....
갈등했었죠.....
하지만 명절 전날이고 좋은일 한번 해보자 싶어 그여자를 택시 태워 집에 보내주고자
그여자 앞으로 가서 흔들며 말했죠
"저기 아가씨 여기서 이렇게 주무시면 얼어죽어요."
만취여서 그런지 잘 일어나지 못하네요
저는 여러번 흔들어 깨운 끝에 여자를 깨우는데 성공!!!!!
아니 그런데 이여자 저를 보더니 소리를 지르며
"너 뭐야 내 치마 왜 허리까지 올라가 있어??????너 *범이야????"
그렇습니다 술취해 자다 깨어보니 치마는 허리까지 올라가 있었고
그앞에 제가 서있으니 오해 할만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당했기에 처음부터 그랬었다고 단지 안스러워보여
집에 보내 줄라고 한거라고......
먹히지 않습니다 그여자 대뜸 경찰에 신고 합니다....
처음으로 파출소란 곳에 가 보았습니다
그여자 경찰들 한테 나를 *범으로 몰아갑니다.......
경찰들도 수긍 하는 분위기 입니다....
한 경찰이 그럽니다
"아무리 성욕이 왕성해도 그렇지.....젊은 나이에 그러면 되나????
너같은놈은 물건을 잘라야돼......"
제말은 듣지 않습니다.....
진짜 명절 전날 기분좋게 술마시고 착한일 한번 하려다 *범으로 몰리게 생겼습니다
근데 그여자 대뜸 그럽니다
합의볼 용의가 있다고......
그렇습니다 저는 꽃뱀한테 물린겁니다.....
당장 돈백주면 합의 보겠답니다....
미치겠습니다 저한테 돈백있었다면 당장 주고 집에 가고 싶었지만
없었기에 경찰한테 그랬습니다
"저 전화 한통만 쓰겠습니다..."
어쩔수 없이 가족들과 통하해서....
상황설명을 하고 기다렸죠....
15분쯤 지났습니다
파출소 문이 열리고 갑자기 배컴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우린 다같이 팹시를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