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면 패쓰해라

낮에 할것도 없고 요새 통 밖에 안나갔었거든,
그러다가 비와서 기분도 꿀꿀해서 밖에 나가서 담배 피다가,
그냥 집근처 피시방에서 카오스(알지? 워크)좀 하고 집에 들어갈려고 마음먹고 피시방에 갔다?


한 20분쯤 했을까?
어떤 커플 2명이 내 옆자리에 딱딱 앉는거야 내가 맨 구석자리였으니까 내 옆에 남자앉고 그옆에 여자앉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난 그냥 내게임 했다?
근데 내가 좀 많이 죽었걸랑 우리팀이 별로 못해서

존나 짜증나서 담배피면서 같은팀이랑 존나 채팅으로 싸우고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옆에 남자새끼가  아놔 가뜩이나 아까부터 캔커피 쪽쪽 빨아대면서 내컴을 흘깃흘깃 보더라고

아무튼 갑자기 그 남자새끼가 여친하고 존나 소근소근 낄낄대더니 자그만한 소리로 그러니까 나 들릴정도로
여친한테 이렇게 말하는거야

" 야...이새끼 존나 못해  ㅋㅋㅋㅋ "

그러면서 존나 킬킬 대는거야,
내가 그걸 딱 들었거든 어차피 그새끼도 여친있겠다 나 들으라고 그랬나봐,
내가 존나 어이없어서 아 이새끼를 어떻게 하나 운동도 좆나 많이하고 가뜩이나 체대도 들갔는데 이딴 벼멸구 새끼한테
같잖게 보여야되나 싶어서 그냥 엎어버릴까 말까 생각하다가 사람도 많고 또 여친도 있구해서 그새끼 존심 생각해서 내가
그냥 못들은 체 했거든


근데도 자꾸 씨벌 흘깃흘깃 보면서 계속 여친이랑 낄낄 대는거야,
내가 뭘 못했다느니, 그것도 못하냐느니, 이러면서 점점 수위가 높아지더라고
난 그래도 계속 못들은 체 했지



근데 이새끼들이 처음에는 인터넷을 키면서 싸이질 하더니 갑자기 워크를 키데?
그러면서 지네들도 카오스 2:2 를 하는거야 , 클랜 마크 보니까 miya 클랜이더라고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꽤나 유명한 클랜이거든, 난 듣보잡 클랜이였고... 그래서 내가 생각했지 존나 잘하나보다...


그래서 좀전에 화났던 마음은 다 사라지고, 그냥 그 새끼들에 플레이를 나도 곁눈질로 보기 시작했어
근데 이 씹숑새끼들이 존나 못하는거야, 클랜마크는 그냥 여친빌려주고 클마한테 받은것처럼 개쉐끼가
헥스 디펠 반응속도가 3초고 흡안도 못하는새끼들이 괜히 죽으면 남자새끼가 여친한테만 지랄하는거야
여친은 잘하고 있는데, 남자새끼만 1킬 7데스고,



그래서 나도 존나 옆에서 들리게끔 혼잣말했지



" 존나못하네 "




이러니까 갑자기 남자새끼가 마우스를 딱 멈추는거야
그러더니 얼굴을 내쪽 자리에 디밀더니 이러는거야



"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



지가 아까부터 나한테 지랄한건 생각도 안하고
내가 한마디 했다고 발끈한거야 이새끼는, 그래서 내가 말했지



" 존나 못한다구요 "



그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이새끼가  " 아나 * " 이러면서
갑자기 내 본체를 끄는거야,



" 나와 "



내가 * , 카오스 끄고 리니지 돌고 있었는데 이새끼가 꺼버린거야,  레벨 64 였는데
나 존나 꼴받아서 바로 일어나서 주먹으로 그새끼 돌려버렸거든, 그새끼는 나와 이러면 내가 사과할줄 알았나봐
그새끼는 당연히 나가떨어지고 여친은 왜그러시냐고 막 화내는거야,

주변 사람들 막 모여들고 알바도 와서 무슨일이시냐고 물어보고
내가 아무일도 아닌데 이사람이 먼저 시비걸었다, 그래서 때린것 뿐이다 이렇게 침착하게 말했지



근데 나가떨어진 남자새끼는 여친앞이라 쪽팔렸는지 한 4초동안 누워있더니
" 아!!!!!!!!!!!!!!!!!!!!!! * " 이러면서 머리를 존나 긁적이면서 일어나더라고 여친이 괜찮아 괜찮아 ? 이렇게 물어보는데

" 아 좀 건들지 말라고 * "

이러면서, 내가 존나 기가 차서 뭐뭐 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근데 그 남자새끼가  .... 아니다.. 그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