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이 학살자의 이미지를 벗으려면 아이들과 친해져야 한다는 참모의 말에 시골에 가서
놀고 있는 아이 하나를 안아들었다. 80년대 흔히 그렇듯 아랫도리를 벗고 있는 아이였다. 한팔로 아이를
안은 전두환은 만면에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다른 손으로 고추를 가리켰다.
"이거 뭐니" 아이가 빤히 전두환의 얼굴을 보더니 왈
"X도 모르는게 대통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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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옆에 마을로 가 또 아랫도리 벗은 아이를 안아들은 전통령
이번에는 선제공격으로 "나 이게 뭔지 안다" 아이는 또 빤히 쳐다보다 말했다.
"X만 아는게 대통령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