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이 대세라고 하도 ㅈㄹㅈㄹ거리지만 전 착하기 때문에
반말쓰겠습니다... 는 휑ㅇㅇㅇㅇㅇ이크고 존댓말할께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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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중2구요 글 클릭하신 분 감사합니다.
오늘 놀톤줄 모르고 교복 다 입고 빨랫줄에 걸린 양말 걷으러 가는 길에
무심코 창가를 내다보니 교복입은 생키는 한명도 없더라 아니 없었어요 흐엉
좀 지나니까 친구가 물고기방 가자고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갈아입고 엘리베이터 현관쪽으로 가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동안
계단에 가서 계단 가운데 그 사이에 침 뱉고 있는데
어떤 아이가 거기서 침 뱉고 있더라고요 저는 저의 스나이퍼 감각으로
녀석에 머리를 조준하고 입에서 분사했죠
네 그렇습니다. 크리떴습니다ㄳ
그 아이는 "악 *!!" 이라며 소리를 질렀지만 저는 무시까고
마침 엘리베이터가 오길레 탔죠
우리집은 13층이고요 엘리베이터는 8층에서 멈췄죠
엘리베이터에 탄사람은 자기 머리를 계속 만지고 냄새를 맡더라구요
근데 그 사람은 저보다 훨씬 덩치가 큰
딱 보기에도 고1~2 정도로 보이는 형님이시더군요
저는 그걸 보고 속으로 웃음을 참다가 결국 뿜었죠
푸하하핳ㅋㅋ카하할ㅇㅋㅋㅋㅋ 은 아니구요
그냥 풉! 정도였어요
그 형님은 저한테 이러더군요
침맞은형님: 야 니가 계단에서 침뱉었냐?
me: 아 아뇨 ㅋ
침맞은형님: 근데 왤케 쳐웃어
m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맞은형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루와 ㅋ
me: 저 아닌데요
침맞은형님: 디질레
me: 아뇨
엘리베이터가 1층에 다다르기 전
3층에서 2층 그리고 1층으로 갈때는
번지점프대에 올라가서 안전요원이
쓰리! 투! 원! 번지!!!를 외치는것만 같았습니다.
잡혀서 따라온곳은 아파트 뒤 상가 화장실이더군요
침맞은형님: 기분도 줫같은데 오늘 함 디져보자
me:헐
퍾!
침쳐맞은 형님은 주먹으로 제 명치를 가격했습니다
근데 물주먹이더군요ㄳㅋㅋㅋㅋㅋㅋㅋ
전 최대한 아픈척하다가 결국 또 뿜었습니다
me: 풉!
침맞은형님: 뭘 쳐웃어 쳐 돌았냐?
퍽!
me:후핳 핳 ㅋㅋㅋㅋ
침맞은형님: 일부러 살살 때렸는데 이새퀴 진짜 디져야겠다
퍽퍽 퍼걱 퍼펄퍼퍼퍽 퍼퍼퍽
저도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형님이 때리는게 마치
강아지 애교부리듯이 때리는거 같았어요
계속 쳐맞고 있다보니까 그 형님도 지쳤는지
침맞은형님: 야 오늘은 봐줬다 다음에 또 만나면 그때 엠1창 디진다
이러더군요
그 형님도 제가 쳐웃는게 쪽팔리고 무안한지 얌전히 걸어가다가
전화하는척하면서 뛰어가더군요
오늘 정말 웃겼습니다.
친구한테 말했더니 그 생키도 계속 쳐 웃더군요
끝이구요
p.s
추천안하면 그형처럼 됩니다.
추천하면 이번 중간고사 공부한것보다 더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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