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시음회가 열리는 장소.

nezom 작성일 08.10.08 18: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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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음회가 열리는 장소.


북적거리는 사람들은 저마다 위스키를 음미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사람들은 위스키가 어떻다 저떻다 하고


떠들어대고 자신이 위스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이


떠들어 댔다.


그때 위스키 전문가라는 사람이 도착했다.


사람들은 위스키 전문가가 어떻게 위스키를 잘 아나


궁금해 했다.


바텐더가 위스키 병을 보여주지는 않고 위스키 한잔을


따라서 전문가에게 주었다.


전문가가 위스키 한잔을 마시더니 말했다.


"음, 2년 된 것이군."


다른 사람들이 그 말이 맞나 바텐더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바텐더가 병을 꺼내 보이며 그가 맞췄으니


한잔씩을 돌리겠다고 했다.



모두 다 한잔씩을 마셨고, 이번에는 바텐더가 다른 것을


따라서 전문가에게 주었다.


"음, 4년 생이군."


사람들이 또 병을 보니 정말로 4년생이 맞았다.





바텐더는 사람들에게 4년생 위스키를 한잔씩 따라 주었다.



그리고 다시 다른 병에서 한잔을 따라 주었다.


전문가.


"음, 이것은 정말 좋은 것이야. 12년 생이군."


사람들이 또 확인해 보고 좋은 12년생 위스키를 얻어 마셨다.


자꾸만 전문가가 알아맞히니 바텐더가 은근히


그를 골려줄 생각을 했다.



다른 것을 따라 주었다.


그것을 마신 전문가


"이것은 38년 된 거네."


사람들은 세상에서 희귀한 38년생 짜리를 얻어 마시기

위해 마구 잔을 들이댔다.


그런데 전문가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화장실로 뛰어들어갔고

사람들은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38년생짜리를 마구 얻어마셨다.

그런데 맛이 정말로 이상했다.






한참 후에 전문가가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끝내고서 나오며


하는 말.




"야, 시불 바텐더! 너 38살이지?"

그 말에 바텐더가 죽을 상이 되었고

사람들이 무슨 말인가 아주 궁금해 했다.



그러자 전문가가 말했다.





                                









"시블, 그건 38년생 오줌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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