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치기 이야기-
드디어 돈을 다썼다...
슬슬 작업이나 해볼까...
저녁먹었고 담배하나 푸우피우고..지금 밤 12시 이제 나가볼까나..
어 저기 어리버리한넘이 비틀비틀 거리며 오네..
여자 핸드백에 돈이 더 많지 싶은데..
아쉬운데로 저넘 따라가서 작업이나 해야긋다..
오늘 사람도 안다니고... 생각보다 쉽겠는걸
이시간에 현금지급기 안으로 들어가네..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걸 보니
돈을 많이 찾으려나 보다 ..
왜 일캐 안나오지.. 일단 오토바이에 시동걸어놓고
나오면 바로 낚아채야겠다..
오~!
얼마나 많이 찾았으면 신문지로 만원권을 포장까지~!
그래 니돈 내돈이다~ 고고씽
(돈을 낚아채고)
아~ 왜이리 묵직해...아싸~~
당분간 이 일도 접고 잠수타야겠다...
-백수 이야기-
아 오늘도 친구에게 술도 얻어먹고 아 취한다..
택시 타고 가라고 차비 만원까지 주다니..
아 기분좋아...컥~! 취하네;;
속도 안좋고 점심떄 먹은 우유가 잘못됐나.. 배가 왜이리 아퍼..
아 지금 12시네... 화장실 없나...
아 배아퍼....
집까지 걸어가야하는데...만원 아껴야 하는데...아놔
일단 휴지가 없으니...
아 저기 신문있네...벼루욱신문 일단 챙기자..
아 화장실이 왜이리 안보여..
쌀거같애..
어... 현금 지급기네...
누구 있나? 주위에 아무도 없네..
그럼...
현금지급기 안에 신문을 깔고...
뿌지직...
이제 살것같네...
신문지로 닦고....똥은 말아서 밖에 버려야 겠다..
저 오토바이 머야....
나 똥누는가 봤나;;
클났네...
이쪽으로 온다;;
휘~이익 탁~!
아 저넘 머야 내똥을...
똥치기 당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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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치기 이야기-
따끈 따끈한게 금방 뽑은 돈 맞는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