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이 아니라 실제상황?
거대 거미가 자신의 몸집보다 더 큰 새를 잡아먹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호주에 위치한 유명 파충류 공원인 랩타일 파크(Australian Reptile Park)에서 찍힌 이 사진은 거미를 관리하고 있는 한 관리사에 의해 촬영됐다.
검은색의 긴 다리와 거미줄로 새를 압박하고 있는 이 거미는 무당거미(Golden Orb Weaver)의 일종으로 주로 열대지방에서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사람 손 보다 더 큰 크기의 이 무당거미는 야생에서 자랄 경우 더 크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거미를 관리하고 있는 조엘 셰익스피어(Joel Shakespeare)는 “일반적으로 거미는 곤충을 잡아먹는다. 거미가 작은 곤충이 아닌 새를 통째로 잡아먹는 장면은 매우 보기 드문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 새는 날아서 도망치려 할수록 거미줄에 더욱 단단하게 묶이고 말았다.”면서 “거미는 특유의 독을 이용해 새를 쓰러뜨린 뒤 먹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거미에게 잡혀 ‘굴욕’을 당한 새는 맷새과(Emberizidae Family)의 한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퀸즈랜드 박물관의 관계자 그레그 체쿠라(Greg Czechura)는 “거미가 자신보다 큰 크기의 새를 잡아먹는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실제로 이러한 상황이 포착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 “이 거미는 매우 강력한 거미줄과 독을 이용해 새를 잡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생쥐를 산채로 잡아먹는 거대지네의 동영상을 본적이 있고 대형 전갈도 잡아먹는 대형 갈색사마귀의 동영상도 본적이 있는데 새까지 잡아먹는 거미는 처음인것 같다.
위의 기사에서도 나오지만 보통은 사람손보다 더큰 크기라고하며 야생에서 자랄경우 더커진다고하는게 사실이라면 정말 숲속에서 마주치지 않고 싶을듯 하다.
NGC에서 방영된 '프파이더파워'를 보는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