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웃깁니다.ㅋㅋㅋㅎㅎㅎㅎㅎ

덕이상무 작성일 08.11.18 18: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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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혼전 처가집에 갔을때 일입니다

처가집은 한적한 시골집 입니다

그때 나이 20대 후반

난 담배를 피웠고 장인어른 역시 담배를 태우셨습니다

나는 그래도 장인어른 계신곳을 피해서 담배를 피웠구요 몰래 ;;

처가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후 점심밥을먹고 담배생각이나서

밖으로나가 집뒷쪽으로 갔습니다

뒷마당 들어서기전에 입에 담배를 물고 불을붙인후... 뒷마당으로 들어서는데....

헛 장인어른께서 뒷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시다 저와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습니다 ㅡㅜ;;

저는 순간 당황해서... 저도 모르게그만.... 90도로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ㅜㅜ;;

더 황당한건 장인어른도 저를보고 무의식적으로 순간 아네;; 하시며 허리를굽히시고는 인사를 하십니다 ㅜㅜ

이 일이 있은 후 너무 챙피해서 얼굴을 못들었습니다;;

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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